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새벽기도회에 가겠다고 스스로 일찍 잠들고,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나서 스스로 옷입는 아이들을 보며

 '성령께서 아이들을 기도회로, 또 성전으로 부르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도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대하던 기도회였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평온하게 이끄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성전에서 기도드리고 싶다던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어린이집 졸업을 앞둔 둘째 아이가 지난 토요일에 집에서 놀다가 벽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히고 나서 구토가 계속되었습니다.

 아파서 울던 아이가 구토를 하고 갑자기 축 쳐져서 불안한 마음에 급하게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가면서도 어찌나 마음이 혼란하고 괴로운지..  회개하며 갔습니다.

 응급실에 도착해서도 세시간이 지나도록 아이의 구토는 계속되었고, 검사 도중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뇌CT 등 검사를 하고 기다리며 엄마의 부주의로 아이가 잘못되지 않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했고, 전도사님 목사님 코치님께도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아이의 머리는 다친 데가 없다고 하셨고 당분간 조심하며 관찰하라고 의사가 말해주었습니다. 

 3일이 지났지만 아이는 평소와 다름없이 생활했고, 오늘 새벽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목사님, 전도사님들께서 준비하신 공연을 보며 "엄마! 너무 멋지다~! 그치!" 하며 흥분하던 아이에게

 조용하라고 타이르며 아이를 자제시키(?)면서 기도하고 돌아왔습니다.

 코로나로 기쁨이 많이 없는 일상에 공연과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새벽기도에 가고 싶어하던 아이의 일상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잘 모르는 찬양도 열심히 부르고 작은 손으로 기도하는 아이를 보며 이보다 더 큰 은혜가 어디있을까 생각합니다.

 

 지난 겨울은 마치 나의 신앙의 겨울 같았습니다. 다른 이들은 다 도우시는 하나님께서 왜 나와는 함께 하시지 않는 것인지,

 아무리 여쭈어도 대답이 없으셨던 하나님, 원망으로 가득했던 마음을 어렵게 하나님께 내려놓고 정말 작지만 순종하겠다 결심한 그날, 

 우상으로 여겼던 것들도 내려놓고 회개한 그날에 아이가 다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나, 부주의한 나의 잘못이었음에도 또 습관처럼 하나님을 원망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더이상 그런 죄를 짓기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주일 말씀을 통해 네가 아이들을 돌보듯, 나도 사랑으로,

 더 깊은 사랑으로 너를 돌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회를 통해 아이들의 미래는 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매해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서 참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한 해를 기도로 준비하고, 기대하라고 다시금 기도회를 통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기대할 것이 없는 세상에서 하나님을 기대해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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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