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약해지신 친정어머니를 저희 집근처로 이사오시게하고 돌봐드린지 2년이 되어갑니다..
얼마전에 어머님이 하신 한마디때문에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네 옆으로 이사와서 제일 좋은건, 성경말씀을 들으면서 보게된거야!"
무슨 말씀이냐하면..
제가 올초에 교구 총무님의 권유로 성경 속통독을 시작하고 그 내용을 어머니에게 전하면서
몇달전 어머니 휴대폰에 성경앱을 다운받아 드렸었거든요...
어머니는 그게 너~무 좋으셨던 거에요...^^
맛있는 음식 쉴새없이 해드리고,
병원, 마트, 약속장소등 가자고하는데 다 모셔다드리고,
원하시는거 모두 사드리고 구해드리고.. 했는데...
가장 좋은건 성경앱 다운받아드린거라고 하시네요!!!^^
손만 뻗으면 닿는 휴대폰을 통해
귀로는 말씀을 들으며 눈으로는 말씀을 보시는게
넘 좋으시답니다~
매번 중간에 끊기던 성경통독이 이젠 가능할것같다고 하시며
어느날은 하루 한시간도 읽으신다고 하세요^^
눈도 어두우시고 책을 보는게 힘드시기만 했던 여든 중반의 어머니..
어머니의 말씀의 갈급함을
이렇게 채워드릴수있다니...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권면드립니다~~
부모님의 휴대폰에 말씀읽기 앱을 다운받아드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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