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새 봄을 기다리며....

작성자 okpororo 날짜2007.03.01 조회수442
2005년 한여름, 내 의지로 우연히 찾아오게 되었다고 생각한 수지영락교회와의 인연이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께서 우리가정 축복하시기 위해 인도하신것임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고 기쁜 마음에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매주 설교말씀, 읽는 성경구절마다 전부 저에게 주시는 말씀처럼 느끼며, 셀예배를 통해
교회 광고 전단지에서만 보던 그 '영적치유'를 어렴풋이 경험하고 있을때, 그와동시에
하나님께서는 기독교에 부정적이던 남편을 1년 만에 예배를 사랑하게 하시고, 어린 딸아이
에게는 기도와 찬양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10일, 친정아버님께서 어느새 칠순을 맞이하시게 되어, 집으로 가까운
친척분들만 모시고 부폐를 대접하기로 했는데, 엄마가 시작전에 예배를 드리자고 하시더라구요.
4대가 한지붕에 살면서 일년에도 6-7차례의 제사를 지내야하는 종가집에 맏며느리로 시집오셔서
모든 제사상을 폐하고 예배를 드리게 만드신 엄마이시기에 두말않고 그러자고 했습니다만, 저는 좀 다른
친척들이 어색해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에 좀 부담스러운 마음으로 잔칫날을 맞았습니다.

부폐가 차려지고, 한동안 뵙지 못했던 친척들 20여분이 모이신가운데 작은 아버지의 기도와 함께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셀식구들이 추천해준 305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를 온가족이 불렀어요. 모두들 너무 행복한 표정으로 부르시는데 한분한분을 돌아가며 보다가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20여년의 세월동안에 거기 모인
사람이 모두 예수믿는 사람이 되었더라구요. 제사 음식을 먹지 않고 주일 예배전에는 어디에도 가지않는 맏며느리, 친척들과의 갈등이 없었을리 없고, 그 모든것을 옆에서 고스란히 지켜본 저 이기에, 한 마음으로 부르는 305장 그 가사 하나 하나가 제 가슴에 새겨지는듯 했습니다.

1.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30여분의 예배가 끝나고 식사를 하면서는 다들 성경을 몇번 통독했다, 난 교회에서 이런 봉사를 한다,
난 성가대에서 소프라노다, 어느 구절이 좋더라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예배 드릴것을 걱정했던 제가
어찌나 부끄럽던지.....

그런데 그날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점심과 저녁식사를 다 마치고 다과를 할때 신학대학을 다니며 지금 열심히
한 교회를 섬기고 있는 사촌동생이 기타를 꺼내면서 시작 되었죠. 복음성가 반주가 나가자 딸아이가 신이나서
교회에서 배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른 것을 시작으로 모두들 둥그렇게 둘러앉아 신청곡을 내 놓으시며 메들리로 불렀답니다. 제가 제목을 다 모르는 관계로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것이 아쉽네요.
그날이 마침 부모님의 39주년 결혼기념일과 제 남편의 생일이 겹친날이여서 더욱더 뜻깊고 정말 너무나 은혜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을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셀예배때 내놓은 기도제목들, 지난 1년간 너무나 많은 응답을 받았습니다.
부모님 건강에대한 기도는 잔병으로 큰병을 발견하여 예방하게 하시고, 몇십년 피우셨던 담배를 끊게 하심으로 응답하셨고, 남편 사업에 대한 기도는 작은 실패로 큰일을 감당할 수있는 지혜와 능력을 주시는것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지난 특별새벽기도회에 난생 처음 새벽기도를 경험한 남편과 딸아이와 함께한 것 만으로도 행복했고, 하나님 주실 축복 다 담을수 있도록 내 마음의 그릇을 바로해야한단 말씀 새기며, 6일 안빠지고 나간것 스스로에게 대견해 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절실했지만 불가능 해보였기에 기도제목에도 올리지 않은 금전적 문제를 해결해 주셨습니다.

매 순간순간 너무나 세밀하게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 인도를 통해 하나님 축복하실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이루어 주실 기도제목을 적으며 새봄을 기다립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미리드린 감사에 응답하신 하나님!

helen 2007.03.07 320

하늘문을 여는 엘리야처럼...

lovingyou 2007.03.07 377

남편이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minipink)

joyful 2007.03.06 259

흉터를 가져간 중보기도의 힘 (이자영)

joyful 2007.03.05 379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 (박선자)

joyful 2007.03.05 301

새 봄을 기다리며....

okpororo 2007.03.01 442

理 解 (조희영)

joyful 2007.02.26 364

기도로 준비케 하시는 하나님 !

graceful 2007.02.25 397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이재옥)

joyful 2007.02.25 346

하나님.. 감사해요.. (yllover)

joyful 2007.02.23 396

가 정 예 배 (박양환)

joyful 2007.02.23 345

하늘 문을 여는 믿음 갖게 하소서 (chorister)

joyful 2007.02.23 325

변화의 시작과 회복 (노정원)

joyful 2007.02.21 438

CELL 가족이 되고서 (김지희)

joyful 2007.02.20 366

test

daisy1226 2007.02.12 315
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