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여름성경학교 감사합니다

이번해에 4세가 된 딸은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부분이 많은 아이예요.

혼자 여름성경학교를 들어가기 힘들지 않을까걱정이 됐었고, 여름성경학교를 꼭 경험시켜주고 싶었어요.

공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보조교사로 함께 도우며 이룸이 옆에 있어주려고 신청했어요.

그리고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름성경학교를 5일 앞두고 열이 39도로 

올라서 아프기 시작하더니 

수요일에 구내염이라는걸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전도사님께 연락을 드렸구요.  

제가 기도요청보다는 못갈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구내염이라 갈 수 있는 확률이 낮다고 생각하고 아쉬웠지만 포기하는 마음이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전도사님께서 전화를 주셨고

이룸이가 나아서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어요.

이룸이가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로 해놓았고

전도사님께서 정말 마음을 다해 기도해주셨어요.

이룸이도 기도때는 부끄러워서 장난치더니 전화 끊자마자 바로 아멘! 하더라구요.

그리고 교사분들께 중보기도 요청을 하셨고

저희도 가족들과 함께 기도했어요.

다음날 병원에 가봤더니 구내염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랐고,

이룸이가 어린나이에 이렇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했고

여름성경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되서 기뻤어요.

아침에 한번 더 병원에서 확진 받고 참석했구요

여름성경학교를 참석하고서 

모든 찬양을 외웠고 부르면서 

매일 찬양을 틀어달라고 해요.

유아부 예배도 더 좋아하게 됐어요.

아침에 교회간다고 하면 전보다 더 좋아하고 이룸이가 먼저 문으로 나가는 모습을 보여요.

정말 성경학교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느꼈고이룸이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이룸이의 인생에 구석구석을 책임지시겠구나.

내가 걱정하고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어요. 

함께 기도해주시고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하게 할수있도록 도와주신 천은미전도사님, 그리고 유아부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