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 한계를 뛰어넘게하시고 부족함을 풍성히 채워주시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유아부 여름성경학교에서 일일교사로 만들기 활동이라는 한 코너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자녀가 중학생이 되면서 저에게는 혼자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게 되었고 더 나이가 들기전에 이 귀한 시간들을 좀더 다음세대를 위해 쓰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있던 저에게 천은미전도사님께서 연락을 주셨고 섬겨주면 어떻겠냐는 권면의 말씀에 앗~ 하나님이 나의 작은 바램도 듣고계셨구나라는 감동이 들어 바로 긍정의 답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화. 목요일마다 모이고 주일에도 강습회로 모이며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정말 감사하고 감동이 된 것은 모일때마다 가장 먼저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모든 상황을 세세하게 올려드리며 기도하는 시간을 전도사님께서 항상 지키시고 인도해주신 것입니다. 준비해야할게 많아서 간단히 기도할 수도 있고 각자 기도하라며 안할 수도 있을텐데.. 늘 정성과 마음다해 통성으로 부르짖으며 함께 기도하도록 이끌어주신 전도사님.. 오직 하나님만 붙잡고 하나님을 앞장세워 가시는 전도사님의 모습은 늘 감동이였고 귀감이 되셨습니다.
진행 과정을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울아이들 심령에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시라는 것이 심기어지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간절함으로 함께 주님께 부르짖는 그 시간이 눈물이나도록 감사했습니다.
만들기 코너에서는 고글과 메가폰에 예쁜 스티커를 아이들이 붙히며 꾸민 뒤에 고글을 쓰고 들고 망토를 입고 메가폰을 대고 엘리야처럼 세상을 향해 나아가 '진짜진짜 하나님 여호와만 참 하나님'이라고 외치는 활동까지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각 순서마다 담당해야할 선생님들이 많이 있어야했는데 주님은 성경학교가 시작하는 전날까지도 풍성하면서도 딱 정확하게 놀랍게 채워주셨습니다.
최연소 초등5학년부터 청년선생님들과 엄마선생님들까지.. 사춘기로 늘 혼자있고 싶어하던 저의 아이까지도 마음을 만져주셔서 기쁨으로 봉사하도록 보내주셨고 총 11분의 봉사자들께서 맡은 자리에서 끝까지 최선다시며 묵묵히 서로서로 도우며 섬기시는 모습은 진짜진짜 감동이였습니다.
우리의 부족함을 아시고 도움의 손길을 넉넉히 채워주시는 하나님!
주님 안에서 하나되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성장과 변화를 시켜주신 하늘아버지를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낯가람도 심하고 남들 앞에서 얘기하는 것도 엄청 어려워했습니다. 내 마음을 얘기하는 타이밍도 너무 어렵고 심사숙고해서 얘기하면 나를 쳐다보는 그 시선들이 부담되서 얼굴은 시뻘개지고 심장은 터져버릴거 같고.. 다들 한번씩 해본다는 줄반장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소심하고 숫기없는 그런 아이였는데..
그런 저를 하나님은 계속 다듬어주시고 자라게하시고 제 안에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한 코너를 담당하게 하셨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만들기 재료만 준비하고 간단히 설명만하면 될 줄 알았는데 준비할 수록 제가 챙겨할 부분이 생각이상으로 정말 많았습니다.
각 포지션별 준비물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언제 치워야하는지, 봉사선생님들은 어느 포지션에 어떻게 담당해야하는지, 팀별 선생님들은 어디까지 하라고 알려드려야 하는지, 처음시작할때 전체설명을 어떻게 해야할지 등등 준비하면 할수록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고 마이크를 들고 서있을 내 모습을 상상해보니 너무 떨리고..
그런 저를 불쌍히 여기신 주님은 지금 되돌아봐도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하게 돕는 분들을 붙혀주셨고 지혜를 주셨습니다.
지은희 선생님! 자신도 한 코너를 맡으셔서 준비할게 많으신데도 얼마나 섬세하게 알려주시고 챙겨주시는지.. 이분이 아니셨다면 내가 이렇게 웃으며 감사하다는 간증 글을 쓸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ㅠㅠ
지은희 선생님, 찬양 선생님들, 황선희 선생님, 봉사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인사 전합니다~^^
그리고 긴장되고 떨려하는 저에게 마이크를 들면 제가 아닌 것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하나님은 함께하시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부족하고 약한 종을 이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은 한계를 뛰어넘게 하시는 정말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또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평생 잊지못할 하나님과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주신 나의 하늘아버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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