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와이즈를 시작할 때쯤 남편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대상포진을 겪으며 통증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고 회사의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며 저에게 우울증이 걸린것 같다며 고백했었습니다. 저는 힘들어하는 남편을 보며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 방법을 모르고 저는 저대로 육아에 지쳐 짜증만 늘어갔습니다. 마더와이즈 첫날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에서 남쳔의 팀변경에 관해 기도드렸습니다. 남편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금방 적응할 수 있는 팀으로 옮겨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중보기도 응답이였는지 다음주 남편은 놀라운 결과를 알려주었습니다. 팀은 변경되었지만 팀장님도 같이 옮기게 되어서 자신이 맡았던 업무를 그대로 이어서 할수 있다며 좋아했습니다. 남편에게 기도했다고 얘기하니 불신자인 남편은 피식웃고 말았지만 안도하는 표정이었습니다. 그 후 손수건을 선물로 주는 미션을 해 보았습니다. 결혼 후남편에게 무언가 선물할 적이 있었나 생각해보았지만 잘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손수건을 잘 안쓰는 남편이지만 존경한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고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후 남편 신발을 신어보는 체험 후 저는 많은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발을 신고 읽어보았던 글은 저희집 풍경이였습니다. 아빠가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 아이들은 티바를 보고있고 저는 정신없이 저녁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들어왔는지 보지도 않고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아빠왔다`고 이야기했을 때에야 `왔구나`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남편의 신발을 신던날 맛있는 스테이크와 스파게티 재료를 사서 맛있게 준비하고 남편이 들어오는 소리가 날 때쯤 아이들과 나가서 맞이해주었습니다. 남편은 처음에 어리둥절했지만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남편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먼저 제 것도 챙겨주었습니다. 남편과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도 많이 나누게 되고 어려가지 문제들이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해결되는 기분이였습니다. 평소 남편을 이기려고만 했던 내 마음을 접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뀌니 남편에먼저 다가가고 남편은 저를 위해주는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평소에 아이들에게도 많은 기대를 하고 특히 첫째에게 뭐든 부족함없이 교육하려고 애썼습니다. 남들이 하는 사교육을 따라 다 시키고 존이 들어간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길 바랬습니다. 내 자녀이기전에 하나님의 자녀란 걸 깨닫고 첫째에게 걸었던 기대, 조바심을 버리고 아이를 믿고 더 사랑해주기로 했다. 아이들은 충분히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엄마를 더 사랑으로 신뢰하게됨을 느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에 집중하도록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마더와이즈 `지혜`에서 배운것을 바탕으로 우리 가정을 하나님의 가정으로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도, 말씀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정을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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