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교육부의 은혜, 특별새벽기도의 은혜 ♥

작성자 최효진 날짜2020.03.21 조회수247

 예수님을 만난 지 12년, 이사오면서 이룸교회에 온 지는 10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

 

 이룸교회에서의 첫 예배는 영아부 예배였습니다. 아이가 두 돌이라 자연스레 영아부 예배로 인도되었습니다. 그 때 처음 교육부 예배를 드렸습니다. 엄마인 나도 한 번도 주일학교를 다녀본 적이 없었고, 아이는 그 전 교회에서 36개월 미만이라 교육부서가 없어서 자모실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교육부 예배를 드릴 일이 없었습니다. 이룸교회에서의 첫 예배는 너무 좋아서 충격이었습니다. 조그마한 아기들이 하나님을 만나러 이른 시간에 나와서 찬양을 하고 기도를 하고 말씀을 듣는 그 모습이 너무 예쁘고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예배에 출산하고 바닥을 치던 나의 신앙생활도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하나님께서 이끌어 주심이 느껴져 너무 감사했습니다.

 

 은혜를 받기만 하는 것이 조금 민망하다고 느껴질 때 유아부 선생님께서 유아부 교사를 권하셨습니다. 셀가족, 남편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못 할 줄 알았는데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을 허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유아부에서 교사로 섬기면서 어렸을 적 못 느껴봤던 주일학교의 재미도 같이 느끼고 있습니다. 유아부로 올라온 아이와 가정에 돌아와 예배 시간의 찬양도 함께하고, 말씀도 함께 나누고, 기도도 함께 할 수 있어 이 또한 너무 행복합니다.

 

 교육부에서 주일예배만 있는 줄 알았는데, 교육부 특별새벽기도회도 있었습니다. "이건 뭘까? 과연 이 시간에 애들이 참여할 수 있을까?" 사실 의문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 한 번도 새벽기도회에 참여해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밤은 새어도 새벽에 자다가 깨진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어린 아이를 그 시간에 깨울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고, 이후에 체력적으로 내가 아이를 감당할 수 있을 지도 의문이었습니다. 새벽기도를 할 수 없는 다양한 이유들을 만들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스스로 한계를 정해놓고 있었고, 내가 하나님보다 앞서 있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깨워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일예배도 좋은데 특별새벽기도는 얼마나 좋을까하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특별새벽기도회 드리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yes!라고 응답해주셨습니다. 난생 처음 새벽기도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저보다 더 잘 일어났고 하나님께서 아이의 스케쥴도 맞춰주셨고 제가 아이를 감당할 체력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말씀의 은혜를 풍성히 주셨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하루 건너뛸까 싶기도 했지만 말씀이 너무 궁금해서 일어났습니다. 아이는 유아부 전도사님께서 하루 전 날 보내주시는 재미있는 드라마 예고편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어났습니다. 일어난 것 이 자체만으로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더불어 모든 것을 채워주시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올 한해 얼마나 하나님께서 멋지게 인도해 주실지 기대됩니다. 2020년, 모든 것을 인도해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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