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발견하는 하나님의 주권, 그리고 문안 인사

작성자 RuhuiD 날짜2020.03.24 조회수170

엊그제도 어김없이 드렸던 온라인 주일 예배.
담임 목사님의 마지막 한마디에 울컥하더니 예배의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거실에 앉아 한참을 울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우리 아이들은 2차 연기가 된 후 어제는 꼭 새학년을 맞았어야 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조심해야 하며 서로가 사회적 거리를 둬야만 하는 지금, 이 상황이 한달을 지나가는 답답함과 그러면서도 이것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확실함 속에 마음이 많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 직면하는 이 놀라운 일이 우리 아이들의 삶에서는 이제 시작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지난주 새학년을 여는 특별새벽예배 기간 동안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눈 비비고 일어나 하나님 앞에 고개 들이밀었던 새벽예배가 이 땅의 소망인 줄로 믿습니다.

 

이룸교회에서 늘 생명력있는 말씀으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 걷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시고 인도해주시는 하나님.

 

우리 나라를 넘어서 지구촌 곳곳에 휘몰아치는 날마다 새로운 뉴스는 사람의 마음과 눈으로는 어지러움과 두려움 뿐이지만, 분명 이 땅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으로서는 봄 태풍처럼 겨우내 나뭇가지에 붙어있던 모든 걸 한바탕 털어내야지만 깨끗한 그 나뭇가지에서 새 싹이 움틀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듯 당신만의 하실 일이 반드시 있으실거라 믿으며 주 앞에 잠잠히 엎드립니다.

 

또한 우리의 땅 끝은 가정이며, 오이코스 사역의 마지막은 자녀일 것이란 생각으로 주님 힘껏 외쳐 부르며 꾹 참고 견디며 사순절 기간을 보냅니다.

 

함께 은혜 주고 받았던 주 안에서의 가족들이 저도 많이 생각나고 보고 싶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하오니 평안하시고 조금만 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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