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하나님의 계획

작성자 안용희 날짜2021.11.28 조회수153

  몇 주간 우리 가정에서 체험한 하나님의 임재를 나누고 싶습니다. 

  저희 신랑은 15년 전 하나님의 말씀에 힘을 얻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공사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때에도 하나님은 가장 좋은 곳으로 우리를 예비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시작한 일이라 많은 수고와 인내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은 가는 곳마다 도우실 분을 준비 해 주셨으며 신우회 일도 주도적으로 하게 하셨습니다.

 

   2-3년 전부터 신랑은 승진시험으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앞으로 넉넉히 3년 정도 기다리면 자연승급 대상자로 선정되어 승진을 하느냐와 승진 시험이라는 것을 거쳐 좀 더 빠르게 승진을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승진시험이라는 것이 치룰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시험 자체가 워낙 방대하여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랑은 승진시험에 도전해 보겠다고 결심하고 저에게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아침에 일어나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아들을 어여삐 살피사 말씀에 의지하여 나아가는 자를 돌아보시고 그의 길을 인도하여 주소서. 모든 일을 하나님께 맡기오니 안 믿는 자들에게 본이 되는 자녀가 되게 하소서 ..."

 

  작년에 처음으로 도전한 시험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고 낙심하는 신랑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 우리의 욕심이었나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선포한 것인가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올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신랑은 다시 도전해 보겠다며 저에게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렇게 올해도 시험을 준비하였는데 신랑이 근무하는 부처에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되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회가 생기고 1차에 합격하여 2차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생각지도 않았던 기회에 감사해하며 11월 14일 주일을 맞아 함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들려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앞이 흐려졌습니다. 어떻게 우리에게 꼭 맞는 말씀을 가지고 목사님을 통해서 위로해 주시는지.. '딸아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도전하라 그러면 내가 이루어줄거야.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그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면 네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리라' 아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계획하셨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남편도 저와 같이 같은 은혜를 받았음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셀코치, 중보기도팀에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드디어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무사히 마치고 특별승진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어 저희 가족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신랑이 간증하기를 나를 모두가 포기한 그 시험사업을 맡기 위해 본사로 끌려갔을 때 하나님을 원망했는데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었다고... 그 사업을 끝내 성공하게 해 주셨고 나라 국책사업으로 결정되고 경영대상도 받고 특별승급 대상자까지 선정될 수 있었다고... 신우회 뿐 아니라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곳에서 돕는 손길을 확인하였고 시작은 늦었지만 동기들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었다며 고백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우리 신랑을 들어 쓰고 계시구나 다시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의 만나생활을 다시 하게 해 주시고 나의 영육을 회복시켜주시는 경험을 간증합니다. 기도해 주신 집사님들과 목사님, 중보기도팀에 감사드립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내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이름을 위하여 의의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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