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하나님이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작성자 lora 날짜2023.05.29 조회수97

  일년반 전에 아빠가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시고 상속과정에서 형제들과 소원해졌고 1년간 오빠와 연락을 따로 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에 엄마의 자궁탈출증이 많이 진행이 되어 응급실을가게되었습니다. 그 후 수술할 수 있는 다른 대학병원을 예약해둔 상태였지만 엄마가 두달 가량 급격히 쇠약해지고 아파하셔서 가까이에서 엄마를 모시던 오빠와 동생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어요. 너무 힘드니, 제가 돕겠다고 오빠한테 문자를 남기자 도와달라고 전화가 왔어요. 그때부터였습니다. 저는 기도 요청을 목사님과 집사님들에게 했어요. 코치님이 일단 대학병원은 자궁절개를 하니 중급병원을 소개시켜주셨어요. 수술법에관한 유튜브 영상과 같이. 엄마댁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보니 이거다 싶어 오빠에게, 동생이게 보냈는데 오빠가 화를 내면서 그만 보내라고 하는 거에요. 그간 너무 많은 것을 알아보고 지친거죠.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다시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예민해진 형제들과 만나 잘 협력할 수 있기를, 상처 안주기를 그리고 오빠의 마음을 바꿔 이 수술법으로 치료받을 수 있기를. 제가 엄마댁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하나님은 일하시기 시작하셨어요. 그 순간까지 다운되고 안좋던 엄마가 밝아지시고 말도 많이 하고 식사도 비교적 잘 하시는거에요. 그전에는 거의 안드셨다고해요. 오빠가 그것을 느끼고 봤습니다. 그리고 같이 자고 하루 반을 지냈어요. 그 다음날 오빠도 마음이 풀어져서 아침에 얘기하다가 새로운 수술법을 얘기하게되고 오빠가 알아보라고 이 환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 전화해보라는 거에요. 갑자기 엄마가 악화되어 제가 전화를 했고 다시 한번 큰 병원은 자궁축출을 한다는 얘기를 듣고 그 날 예약하고 그 다음 날 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바로 걸을 수도 있었습니다. 돌아가시는줄 알았던 엄마가, 앉지도 눞지도 못했던 엄마가 수술후부터 모든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3박 4일 엄마와 제가 같이 자고 엄마댁애서 돌아오는 날 오빠가 저를 강북에서 수지까지 차로 데려다 주었어요.

 

  이시점에 병원을 미리 알아보고 소중한 정보를 전해주신 하나님께 쓰임 받으신 구코치님, 엄마와 제가 같이 있을 때 전화로 기도해주시고 힘주신 표목사님, 제가 두려워 기도제목 나누었을 때 자신의 일처럼 뜨겁게 중보해주신 모든 집사님들, 수술에서 깨어나자 또 기도로 맞이해주신 주목사님..헤아릴수가 없어요. 제가 엄마께 얘기했어요. 엄마는 하나님의 딸이라서 또 다른 하나님의 딸인 제가 왔을때 생기를 되찾은 거라구요. 오총무님이 그러셨어요. 제가 엄마한테 갈 때 혼자 간게 아니라 만군의 천사들이 같이 갔을 거라구요. 너무나 힘이 되는 말이에요.

 

  1년 반전에 중환자실에 아빠를 만나러 기도해 드리러 갈 때 돌아서면 제 손을 꼭 잡고 놓지 않던 아빠가 떠오릅니다. 그 때 정현우 목사님이 그러셨어요. 제가 그 자리에 없어도 만군의 천사들이 아빠를 지키고 있을거라구요. 믿습니다.

 

  수술 1주일 후 엄마를 가까이서 돌보는 동생이 몹시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어 도우러 갔다 왔습니다. 또 엄마가 제가 가니까 식욕이 돌아오는거에요. 아주 잘 드시구요. 오빠가 이상하다라고 얘기하더라구요. 저는 알았습니다. 엄마를 안고 기도하면서 저를 이 자리에 또 오게 하신 이유가 엄마와 가족과 그 가정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인 것을. 이 모든 과정에 놀랍게 일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 사랑하는 집사님들, 목사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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