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사역 신실하신 하나님

작성자 IloveJesus 날짜2018.10.26 조회수71

저는 2016년 안식년을 갖은 셀리더님의 자리를 잠시 대신한다는 생각으로 처음 리더의 자리에 섰었습니다. 그 때 저희 셀은 워낙 단단한 셀가족으로 세워져있었고, 다들 부족한 저를 잘 감싸주고 지지해주었기에 그럭저럭 셀사역을 해갔습니다. 그러다가 안식했던 리더집사님의 복귀로 저희셀은 2017년 새해를 맞아 셀분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단단해 보이던 셀에서 나오게 되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런 제게 하나님은 2017년에는 새벽기도를 작정하게 하셨고, 믿지않는 남편의 투덜거림속에 4살과 7살 아이를 맡겨두고 그 시간을 드릴수 있도록 담대함을 주신 하나님앞에 열심히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해를 돌아보는 추수감사절 즈음, 주님주신 은혜를 헤아려보니 참으로 많았습니다. 노방전도, 셀러브레이션, 어린이집모임등을 통해 많은 오이코스도 등록할 수 있게 하시고, 셀리더도 새로이 세워주셔서 셀 분가도 이루게 하셨습니다. 정말 풍성하게 채워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살아낸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쁘신 하나님은 아시다시피 이렇게 감사하고 행복한 일들만 주심으로 리더를 세워가시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 3월 셀개강을 하며 막상 셀예배를 드리려다 보니 저희 셀 대부분이 작년에 등록한 오이코스였고, 6명의 셀가족 중 일하는 셀가족3명과 믿음이 없어 등록만 한 불참셀가족2명을 제외하고는 예배할 수 있는 셀가족으론 단 한명뿐이었습니다. 풍요속 빈곤 같았지만 그래도 둘이서라도 함께 예배하며 하나님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셀안에 부리더도 그 한분 집사님이 감당해주시기로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그 한분 A집사님이 허리디스크로 주일 예배자리뿐만 아니라 셀예배 자리에 나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고, 어떻게든 함께 예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A집사님은 셀예배 자체를 부담스러워 여기며 부리더자리도 내려놓고 잠시 소속되지 않고 자유로이 하나님섬기기를 원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홀로 예배하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이 한주 두주 점점 길어지기 시작하면서 제마음은 말할 수없이 무거웠었습니다. 새벽.. 기도에 자리에서 눈물만 하염없이 흘리다 온적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왜 저희셀에 이런분들을 허락하시고, 왜 리더를 세우셔서 이렇게 맘고생을 시키는지 궁금하고 또 궁금했습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고 있을 무렵 수요리더모임후 늘 하고 있는 노방전도를 통해 한 지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주신 연락처로 가벼운 안부전화를 하였는데 교육받고 있어 전화받을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나 전화를 잘 받아주시는지 정말 고마웠습니다. 몇 번의 오가는 대화 후 주일예배에 함께 할 수 있었고, 등록하지 않고 일단 예배만 드리겠다는 강력한 마음으로 왔으나 성령하나님의 은혜로 바로 등록도 하고 심방도 받으며 한 셀가족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잠이 많아 주일에 계속 나올수 있을지 모르겠다던 분이 늘 먼저 약속한 장소에 나와 기다리고 계셨고, 무엇보다 새벽예배를 드리고 있다는 제 말을 듣고 같이 새벽을 드리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극구 무리하지 마시라 하였어도 함께 그 자리에 따라 나섰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에 대한 목마름이 크셨습니다. 다행히 근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기에 우린 같이 새벽예배할 수 있었고, 매일같이 짧지만 오가는 시간동안 더 많은 교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그분의 고백에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근처 교회에 등록하여10주교육과정도 마치고 열심히 목장도 섬겼었으나 신앙좋은 지체들 사이에서 소외감같은 것을 조금씩 느끼며 마음에 상처아닌 상처가 있었다고 하였고,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된다면 그런 소외감이 없는 인원이 아주 작은 곳에 들어가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한적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냥딱! 저희 셀이었음에 우리는 한바탕 웃기도 하고, 놀라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날, 이분을 집앞에 내려드리고, 돌아오는 차안에서 전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하나님...이것이었군요.. 아흔아홉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나서는 주님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그 단 한사람..이 집사님을 부르시고 세워가시기 위해 부족한 저를 먼저 기도의 자리에 세우시고, 도구로 사용하신 거였군요..진심으로 감사하며 이때부터 저는 마음에 힘겨워했던 날을 접고, 선하신 주님을 더욱 바라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지금 이 집사님은 넘넘 부족하다 말씀하시며 비워있던 저희셀 부리더로도 섬겨주시고 계십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은 저에게 셀가족 대부분이 믿음의 1세대로 주변에 기도해줄 사람이 없음을 보게 하셨고, 그분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내어주시며 사랑하시는 그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부족하지만, 영적가족으로서 살펴보고 위하여 기도해주는 자로 불러주시고 세워주셨음을 깨달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이리저리 보아도 요즈음에는 전도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지 못한다며 본인처럼 교회나가고 싶지만 혼자서는 어떻게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음에 안타까워 하시는 집사님을 보며, 노방전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깨달았습니다. 추수할 곡식은 많으나 추수할 일꾼이 없다는 주님의 말씀. 힘겨울 때도 있고, 마음내키지 않을때도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주님의 마음 부여잡고 부득불 해야할 일이며, 그 일꾼으로 부르심에 감사하였습니다.

 

돌아보는 지난 상반기..그저 답답하고, 깜깜한 터널같은 시간들이었지만, 같이 울어주고 믿어주고 위로해준 동역자 코치님 리더님들이 계셨기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힘이 되는 셀가족을 만들어주시기 위해 동분서주해준 전도사님과 교구목사님의 관심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기대하여 간증이 넘치는 삶을 살으라 항상 말씀해주심으로, 간증하게 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수 있게 해달라는 소원을 갖고 버틸 힘을 주신 담임목사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 무엇보다, 연약하기에 더욱 이 손 꼭 붙들고 여기까지 오게하신 좋으신 우리주님을 찬양합니다. 혹여나 마음에 힘들어 눈물짓고 계시는 리더분들이 있다면 다만 그분이 하실일을 기대하시라 감히 말씀드리며, 땅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기쁨되어 주님오실 그날 잘했다 수고하고 착한종아라는 칭찬을 듣기 위해 서로 다독거리며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라면서, 부족한 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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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