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코칭셀 s 집사님의 기도응답입니다.
제가 삼십대 중반을 넘어 셋째인 막내를 출산했을때 함께 살고 계시던 시어머니께서(이하 어머니) 저의 산후조리를 두달 넘게 해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평소에 새벽 제단을 쌓으시고 교회 봉사나 섬김에 최선을 다하시는 권사님이십니다
어머니께서 저의 산후조리와 집안 살림을 두달쯤 해주시던 어느날 어머니의 행동이 느려지신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가족은 저의 산후조리와 세아이 육아에 시달려 어머니께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이듬해 어머니의 한쪽발이 조금씩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심각성을 느끼고 대형병원에 어머니를 모시고 갔을때 파킨슨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파킨슨 진단을 받고 나니 어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평소 며느리인 저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며 산후조리를 정성껏 해주셨던 어머니를 위해 저는 하나님께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때 태어났던 막내 아들이 올해 9살이 되었습니다
그사이 어머니께서는 파킨슨이 진행되어 한때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고 스스로 목욕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어 힘드셨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할수 없는 은혜로 지금 어머니는 다시 걸으시고 목욕도 혼자 잘하십니다
비록 행동은 느리시고 떨림은 조금 있으시지만 파킨슨 특성상 한번 병세가 진행되면 다시 좋아지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켜주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우리 가족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참 좋으시고 신실하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난이 | 2020.06.16 | 171 | ||
ruby | 2020.06.10 | 193 | ||
qnfdudn | 2020.06.02 | 211 | ||
라일락꽃향기 | 2020.05.26 | 272 | ||
Anne | 2020.05.19 | 291 | ||
쏭맘 | 2020.05.12 | 259 | ||
Janice | 2020.05.05 | 199 | ||
sophia1 | 2020.04.28 | 309 | ||
롱진 | 2020.04.14 | 255 | ||
tellu | 2020.04.07 | 203 | ||
어린양 | 2020.03.24 | 260 | ||
shkang8730 | 2020.03.17 | 237 | ||
멋진선물 | 2020.03.11 | 265 | ||
yeonsmom | 2020.03.03 | 298 | ||
HWJHMOM | 2020.02.25 | 357 | ||
cakeyaa2 | 2020.02.20 | 308 | ||
godcan | 2020.02.18 | 244 | ||
올리브 | 2020.02.17 | 191 | ||
HWJHMOM | 2020.02.11 | 310 | ||
IloveJesus | 2020.02.03 | 445 |
2017 ⓒ Erum Church.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Stephen Information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