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일 전 복통으로 동내 내과에 가서 진찰을 받았는데 맹장이라고 빨리 응급실로 가라는 의사선생님의 소견을 듣고 응급실로 향하는 마음이 편치가 않았습니다.
응급실은 처음 가보는 곳이였고 수술또한 처음이라서 당황하고 불안하고 염려하는 가운데 기도하면서 응급실에 도착하였습니다.
병원침대에 누워 수술실로 가는 도중 간호사들에게 나는 평생 몸에 칼을 안대고 하늘나라로 가기를 기도했는데 몸에 칼을 대게 되었다고 실망하며 간호사들에게 얘기했더니 엄밀히 따지면 복강술로 하기때문에 칼대는건 아니라고 저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순간 위로가 되면서 마음의 평안도 함께 오더라고요.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큰 통증 없이 잘 이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해서도 응답하심을 다시한번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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