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당하며 신경손상까지 입게되어 병가를 낸후, 두달 가까이 출근하지못하고 회복을 기다리던 딸이 직장 복직을 위하여 출근가능 여부가 기록된 의사소견서를 받아서 제출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언제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지 정확한 날짜가 기록된 서류를 요구했고 의사는 소견서에 명확한 날짜를 기록해주기 어렵다고하여 복직희망일을 앞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픈것도 서러운데 이런 상황이 되니 딸은 마음이 상해 낙담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가까이 지내는 기도의 동역자들께 급하게 중보기도를 올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잘 해결해주실 주님을 믿으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한지 한나절도 지나지않아 어떤 경우에라도 복귀가능한 날짜가 기록된 서류여야만 가능하다던 회사에서 복귀가능 날짜가 기록되지 않은 소견서로 복귀허락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게되었습니다.
의인은 어떤 상황에서든 믿음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이 이번 주간 저를 사로잡고 있었는데 주님은염치없이 믿었을뿐인 연약한 저와 딸에게 의인의 모양새를 갖게해 주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지않게하시고 속히 응답주신 주님께 감사하며, 앞으로의 살아가는 날동안 흔들리지않는 믿음으로 의에 이르는 주님의 여종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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