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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화) 마음을 같이 하여

작성자 satfrl 날짜2018.12.18 조회수56

A. 읽기, 베드로전서 3~5장

 

※나에게 주신 말씀: 벧전 3:8-9, 14-17

8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너희가 다 마음을 같이하여 동정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며

9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14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17 선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C. 묵상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8절) - 이 말씀은 기존 신자들 사이의 관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믿지 않는 이들, 세상사람들과의 관계까지 포함된 행동원리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자기를 사랑하는 자 뿐만 아니라 자기를 힘들게 하고 심지어 욕하는 자들에게도 보복하는 일이 없이 사랑하며, 불쌍히 여기며 겸손하게 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명하셨던 예수님의 말씀과 정확하게 동일한 말씀이다. 그리스도인들은 당연히 악이나 욕으로 갚아도 될 만한 상황 속에서라도 저주나 앙갚음을 하지 말고 도리어 축복하고 중보기도해야 함을 기억해야한다. 그 이유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다’말씀 때문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복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려고 부르셨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다른이들을 위해 복을 빌어야 하고,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처럼 그리스도인들이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복을 빌어야하는 이유는 우리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14절) -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거룩한 분으로 인정하라'는 의미로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주권을 인정하라는 의미이다. 그리스도인은 스스로의 마음속에서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을 불러주신 거룩하신 분, 그리스도를 알려야 한다.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 그리스도인이 가지는 소망은 하나님 안에서 영생을 소유하게 된다는 기대이다. 하나님께 자신의 마음을 두고 소망을 가진 자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구별될 수밖에 없으며, 믿지 않는 자들은 그 점에 대해 의아해 하고 질문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때에 그리스도인들은 복음의 진리를 지켜내야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분명하게 설명해 줄 수 있어야 한다. 이 말은 어떤 사람 앞에서나, 어떤 상황에서도 대답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 그리스도인들은 많은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하는 과정에서 결코 자기주장이나 감정으로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온유함과 두려운 마음으로 합당한 진리만을 말하도록 해야 한다.

 

선한 양심을 가지라(16절) - 본문의 '선한 양심'은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하나님을 알고 믿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는 것으로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살아가는 데에서 생기는 자유와 담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선한 양심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고 선포할 수 있는 가장 합당한 도구와 근거가 된다. 아무리 논리에 맞는 대답을 하고 설득력 있는 간증을 했다고 할지라도 만약 양심이 선하지 않다면 복음에 대해서 올바로 증거하지 못하고 만다. 그리스도인이 선한 양심과 깨끗한 행동을 보일 때 그를 모욕하고 핍박하던 자들의 거짓이 드러나 오히려 그들이 더 부끄러움을 당하게 될 것이며 복음의 능력 속에서 하나님께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된 사람은 모두 다 주님 앞에 나와 핑계할 수 없고, 저항할 수 없는 은혜 안에서 구원을 얻게 될 줄로 믿는다.

 

T. 적용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선한 양심을 가지는 것은 이 세상에서 결코 실패하지 않는 분명한 승리의 원칙임을 믿는다. 오늘도 나를 만나는 모든 이들과 찾는이들과 가족들 사이에서, 하나님의 선하신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계신 하나님께서 드러나실 수 있도록 가장 기뻐하시는 복음 전파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함으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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