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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anna Cafe

2월 13일(목) 하나님을 향한 열심

작성자 grace0214 날짜2020.02.12 조회수199

A. 읽기: 민수기 25-27장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민 25:1-9)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물러 있더니 그 백성이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기를 시작하니라

2 그 여자들이 자기 신들에게 제사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을 청하매 백성이 먹고 그들의 신들에게 절하므로

3 이스라엘이 바알브올에게 가담한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니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백성들의 수령들을 잡아 태양을 향하여 여호와 앞에 목매어 달라 그리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이스라엘에게서 떠나리라

5 모세가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각 바알브올에게 가담한 사람들을 죽이라 하니라 

6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회막 문에서 울 때에 이스라엘 자손 한 사람이 모세와 온 회중의 눈앞에 미디안의 한 여인을 데리고 그의 형제에게로 온지라 

7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보고 회중 가운데에서 일어나 손에 창을 들고

8 그 이스라엘 남자를 따라 그의 막사에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그 여인의 배를 꿰뚫어서 두 사람을 죽이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그쳤더라 

9 그 염병으로 죽은 자가 이만 사천 명이었더라 

 

C. 묵상 

  위의 본문은 이스라엘이 결국 우상숭배에 이르는 과정을 보여 주고 있다.

이스라엘은 처음에는 모압 여인들과 음행에 빠졌지만(1절) 그 결과로 그들은 브올의 바알(우상)에게 ‘가담하고’만다. 3절의 ‘가담하다(차메드)’라는 단어는 구약성경에 총 세 번 나오며, 전부 바알브올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 이 단어가 나타내고자 하는 바는 이스라엘이 여호와 대신 어떤 형태로든 바알을 추종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 결과 그들은 십계명의 처음 두 계명, 즉 “나 외에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는 계명과 “(우상들에게) 절하지 말라”는 계명을 어긴다. 이 죄로 인해 하나님은 진노하고 이스라엘은 재앙(염병)을 당한다. 그리고 미디안 여인을 데려다가 인사를 시키는 이스라엘 사람을 대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창으로 찔러 죽임으로 재앙인 염병이 그친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이스라엘의 죄의 댓가는 참담했다. 그때까지 염병으로 죽은 자의 수가 2만 4천명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하나님은 비느하스가 “내 질투심으로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내 노를 돌이켜 내 질투심으로 그들을 소멸하지 않게 하였도다” 말씀한다. 이 말씀 속에서 ‘질투심’, ‘질투하다’의 표현은 비느하스가 보인 열심히 곧 하나님의 감정을 반영한 것이자 하나님을 위한 감정이었음을 반복기법을 통하여 분명하게 강조한다. 하나님을 향한 죄에서 돌이키고자 한 비느하스의 열심은 하나님의 노를 돌이키게 하고 이스라엘이 다시 회복되는 시작이 되었다.

  25장의 말씀은 22~24장의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이 자동적이고 무조건적인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스라엘이 분명히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은 맞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는 한 이 축복은 이 세상 그 무엇도 앗아갈 수가 없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상실할 때 이 축복은 사라진다. 비록 그 누구도 하나님이 이 축복으로부터 우리를 끊을 수는 없지만 우리 자신은 스스로를 하나님의 심판의 손에 떨어뜨릴 수 있다. 우리의 불신앙과 배교는 하나님을 우리의 대적자이자 심판자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본문은 우리가 결코 하나님과의 관계 및 하나님의 축복에서 교만해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를 던져 준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끊임없는 신실과 하나님의 축복을 향한 겸손만이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불가항력적 축복의 소유자가 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을 결코 망각해서는 안 된다.


T. 적용 

  영적으로 깨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신앙을 겸비하게 하시고, 비느하스와 같은 하나님을 향한 열심으로 공동체를 세우고 살리는 거룩한 이룸교회 성도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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