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나를 살리신 생명의 말씀

작성자 올리브 날짜2021.10.16 조회수146

5, 6년 전 특별한 은혜로 제게 주시고 지금까지도 저를 주의 자녑답게 살도록 인도해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경제적으로도 남편과의 관계도, 친정엄마와의 관계 등 삶의 모든 부분이 너무도 힘들어서 겨우 주님 앞에가서 눈물만 흘리던 때였는데, 더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 성령님께 질문을 했습니다. 
'말씀을 읽어야겠는데 창세기부터 읽다보면 또 멈출거 같아요. 성경 66권 중에서 어디부터 읽으면 좋을까요?'

 

이렇게 질문을 계속하는 중에
제가 그 당시 국민일보를 봤는데, 지금은 돌아가신 유진 피터슨 목사님의 인터뷰가 신문 한바닥을 가득채운 것을 읽게되었습니다.

이 분은 이런 인터뷰를 거의 안하시는데 특별히 하신거라는 말씀과 마지막 말씀에 목사님은 자신의 교회성도들에게 갈라디아서를 가장 먼저 꼬옥 읽게하신다는 말씀이 확 와닿았습니다. 

 

솔직히 신앙초짜인 제게 갈라디아서는 어디 부분에 있는지도 전혀 모르는 생소한 말씀이였기에 도대체 왜 사복음서도 시편도 잠언도 아닌 이 말씀을 성도들에게 먼저 꼭 읽게하시지..라는 궁금증과 어쩌면 나의 질문에 이것으로 대답해주시는건가..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날 정오쯤 교회 교육부 수업이 있는 아이를 데려다준 후, 저는 교회옆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게되어서 성경앱으로 갈라디아서를 듣고있었는데.. 2장 20절에서 제 마음이 딱 멈추었습니다.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기에 뭐지? '성령님 저 왜이래요? 저한테 주시는 말씀이에요? 근데 무슨 뜻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말씀드리고 몇 번을 읽고 읽고 또 읽고.. 아! 외워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오후에 교회 까페 책장 앞에 서서 또 성령님께 질문하였습니다. '이 많은 책들 중에 어떤 것을 읽을까요?'
이렇게 물으며 눈에 들어온 책 하나. 꺼내와서 책 표지를 열어 저자가 누구인지와 이 책을 어떤 주제로 쓰여졌는지 짧은 설명을 보는데.. 책의 주제말씀이 갈 2장 20절이였습니다.

 

그날 오후 집에와서 어떤 칼럼 하나를 보게되었는데 그 주제말씀도 갈 2장 20절.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하루에 4-5번 정도 무엇을 보기만해도 이 말씀이였기에 내게 이렇게 주님이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 이해하기 위해 인터넷 도움도 받고 이 주제로 쓰여진 신앙서적들을 보게되면서, 짧은 간증 하나를 통해 너무 쉽게 삶에 적용하는 방법까지 주님은 제 수준에 맞춰서 인도해주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일상에서 누군가를 만나러가거나 전화통화를 해야하는 등의 일상에서 먼저 이 말씀을 작은 소리를 내며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깊은 얘기까지 할 생각도 못했는데, 왜 이런 것까지 자기가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고백하는 오이코스도 계셨고, 영적으로 힘든 셀가족을 만나고나면 다시 일어서고 싶다는 열정이 든다는 고백도  받게하셨습니다. 

 

지금은 아침에 가족들을 만나기 전, 일하러가기 전,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기 전 등 일상 속에서 수시로 이 말씀을 선포하며 지내게 해주십니다.

 

저는 그동안 상처도 많고 자존감도 너무 낮아서 대인관계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 제가 리더가 되어서 셀가족에게 안부전화를 하려면 그 부담감에 전화걸기 전 30분 정도는 종이에 해야할 말을 써보면서 그림도 그리며 좀 진정이 되어야 전화를 겨우 할 정도였고 단둘이 만나는 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셋 이상 만나야 뒤로 살짝 빠져셔 나누는 얘기들만 듣고오는, 사회성이 너무도 많이 부족했던 사람이였습니다. 

그런 저를 주님께서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을 주시며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인도해주셨습니다.

 

지금은 제가 먼저 연락해서 만나자하고 단둘이 만나서 깊은 얘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도록, 앞으로도 계속 생명 살리는데 저를 사용해달라고 기도하도록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갔을 때, 제 안에 계신 예수님이 저를 대신해서 상대방을 만나주셨기 때문에 상대방이 다시 살아나는 소망을 주시기도하고, 아픔을 만져주시며 위로해주시기도 하고 어떻게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길을 보여주시기도 합니다.

 

하나님아버지께서는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가는 삶을 
바라신다는 것을 날이 갈수록 더 느끼게 됩니다.

 

제가 어떻게 선포하는지 궁금해하신 분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저의 선포기도 내용을 올려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2장20절을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태초에 예수님 안에 있던 저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저도 함께 죽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정욕도 탐심도 십자가에 못박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미움도 정죄함도 상처도 거짓도 비교도 나태함도 게으름도 교만도 왜곡도 회피도 자기연민도 (등등 제가 넣고싶은거 다 넣습니다^^)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 안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살아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저를 대신해서 00을 만나주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생명의 말씀으로 저를 살리시고
이 땅에서 주의 자녀로사는 복을 누리게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아버지께 모든 감사와 영광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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