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하나님이 행하신 새일

작성자 queeny4u200 날짜2016.12.11 조회수312
저는 이번에 새로 임명을 받은 코치입니다, 임명식을 앞두고 기도를 하던중 이사야 43장 19절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라”는 말씀을 보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그 기도중에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행하신 새 일과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신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청년기에 불교에서 기독교로 개종하신 부모님의 권유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믿음 있는 가정의 남편을 만나 목사님의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지만 많은 시간을 형식적으로 주일 예배에만 참석하는 기독교인이자,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착각하는 종교인으로 살던 저에게 하나님은 인생의 고비 고비마다 저를 깊이 만나 주시고 사랑한다는 말로 위로하시어 저를 살리셨습니다.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좀 더 알고 싶고,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올바른 신앙생활은 무엇인지 더더욱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길거리에서 나누어 주시던 전도지를 받아 들고 수지영락교회, 바로 지금의 이룸 교회에 찾아와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많은 저에게 셀과 셀 예배는 좋은 배움터였고 셀리더님은 저에게 좋은 멘토이자 조력자이셨습니다. 셀 가족들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눈물을 흘려주었고, 셀 예배는 저에게 안식처이었습니다. 셀 예배에서 만난 믿음의 선배들의 말씀에 따라 성경을 읽고 함께 산상기도회에 참석하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경험하고, 크고 신실하시고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셀 리더로 권면을 받았을 때 저는 두렵고 떨렸지만, 제가 믿고 따르는 집사님들을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과, 그 분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가 마냥 좋아 순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순종은 쉬웠지만 사역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힘들어 하는 저에게 공예배에 참석해 보라는 코치님의 조언에 따라 공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일에만 드리던 예배를 수요일 금요일 구역예배 모두 드리자니 제 삶이 바빠지기 시작했지만, 사역을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저를 알기에 예배에서 무엇이든 답을 찾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예배에서 답을 찾지 못했고 저의 갈급함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너무 모르던 저에게는 모든 말씀이 낯설어 귀에 잘 들어오지도 않았던 것이죠. 그 즈음 옆에서 저를 기도와 권면으로 세워 주신 코치님의 도움으로 그 자리를 지키면서 예배의 은혜가 무엇인가를 차츰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예배의 자리를 즐거워하며 남모르게 눈물 콧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리면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나면 힘들던 삶의 무게나 문제를 인내하며 바라볼 수 있었고 하나님이 도우실 것을 믿으며 담담하게 이겨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제 안에 새 일을 행하셨습니다. 사막같이 메마른 제 영혼가운데 졸졸 시냇물이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냇물은 쉽게 메마르기 일쑤였습니다. 이것을 해결 하는 방법은 만나를 하는 것이라는 권면에 따라 성경을 읽기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만나를 하지 못하는 날이 있지만 만나를 통한 하나님과의 교제가 내 메마를 영혼에 생명의 강이 흐르게 하는 일임을 알기에 저에게 중요한 일과입니다. 사람의 위로보다 힘이 되어서 내안에 고민과 힘든 일들을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지금은 제가 성경말씀으로 위로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럴 때 마다 내심 놀랍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하다니, 이건 기적입니다.

저에게 또 하나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기도였습니다. 기도의 자리에 앉으면 그 당시의 전 아무리 길어도 5분이면 끝나버렸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선배님들은 앉으면 1시간은 기본으로 하시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저렇게 기도를 할 수 있을까 오랜 시간 고민하였습니다. 그 분들께서 기도는 훈련이고 노동이라고 하신 말씀을 새겨듣고서, 저도 되든 안 되든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자리를 지키고 앉아서 목소리가 쉬어라 주여 주여 외쳐 보기도 하였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려면 기도하라고 하셔서 구하며 기도하였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라고 하셔서 말씀을 붙잡았습니다.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주신다는 말씀대로 차츰 저의 기도 시간도 늘어났고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끔 기도의 자리에서 졸기도 하고 잡념이 들어올 때도 있지만,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를 주님이 이루실 일에 동참시키시어 기쁨을 맛보게 하시기 위함을 알기에 소망하고 나아갑니다.

최근 들어서는 전도가 저에게 또 하나의 커다란 숙제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즐겁게 교회 생활을 하다 보니 주변에 모두가 그리스도인 입니다. 교회 일로 집안 일로 바쁜 저에게 교회 밖의 사람들과 지속적으로 교제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핑계인 것 같습니다. 마음 가운데 두렵고 떨리고 부담스러운 마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제가 아직 주님 안에서 든든히 서지 못해서 인 것 같습니다.

숙제하는 심정으로 노방전도를 나가고 셀 식구들에게 오이코스 섬기시는데 도움이 되라고 작은 선물을 후원하면서 전도의 부담을 덜어 내보려하지만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안에 새 일을 행하신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면 지금까지 그러셨던 것처럼 저에게 능력을 덧입혀 주셔서 광야에 새길을 만들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요즘에는 교회가 무엇인지, 내가 우리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살아 내고 있는지, 내가 진심으로 눈과 귀를 열고 내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그리고 두렵고 떨립니다.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가 불신자에서 믿음의 자녀로 거듭난 것만으로도 이 자리에 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일이지만, 좋으신 하나님이 제 안에서 새 일을 행하시고 제 메마를 영혼에 내신 생수의 강물을 나의 안의와 안락을 위해서만 사용할까봐 두렵습니다. 나의 습관은 안락함을, 평안함을 가장한 죄를 따라 가라고 합니다, 쉽고 편한 길로 가자고 하고, 익숙한 길로 가자고 하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다고도 합니다. 그래서 ‘왜 나일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능력 있고 여유 있는, 믿음 좋고 성경을 많이 아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다른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이 내 안에 행하신 일 때문에 너무나 기쁘고 감사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도 소개하고 그 감격을 나누고 싶어서입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 새 일을 행하실 참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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