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6기 해피스쿨 주황반 김래윤 엄마입니다.
이번학기는 저에겐 3번째 해피스쿨이었습니다.
큰아이 래은이 한학기 둘째 래윤이 두학기..
해피스쿨은 분명 아이들을 위한 시간인데 매학기 저를 위한 시간이었음을 지금에서야 느낍니다.
첫 번째는 육아에 서툴러 지쳐있던 나를 엄마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듬어주었고
두 번째 시간에는 둘째에게 첫째처럼 올인하지 못함에 대한 미안함을.
그리고 이번 세 번째 시간은 엄마로서 두 아이를 양육함에 있어 길을 보여주신 것만 같습니다.
첫째와는 또 다른 둘째는 첫학기때도 수줍어하더니 이번 학기도 수줍음과 더욱 강해진 자기주장으로 수업시간마다 저의 몸을 지치게했고 속상하게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전도사님께서 우리 아이 모두는 주님이 계획하신 각자의 그릇이 있다라고 하셨고, 각각의 색깔마다 색이 있듯이 아이들도 각자의 색이 있음을 말씀으로 전해주셨습니다.
이 두 말씀은 주님이 잠시 나에게 맡긴 아이를 나의 기준과 잣대로 판단하였구나 라는 생각으로 저를 강하게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림 뒤엔 점점 설교도 집중하고 조금씩 적극성을 보여주는 아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서는 절대 못 기다렸을 것입니다,
말없이 한번씩 웃어주시고 안아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재촉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선생님도 서운하셨을텐데 내색한번 안하시고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번학기로 해피스쿨은 마치지만, 이를 통해 아이와 함께했던 시간은 저에겐 앞으로 양육함에 있어 힘들 때마다, 방향을 잃을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줄 것이며
래윤이에게는 주님과의 관계에 있어 초석이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려 저에게 그리고 저의 아이들에게 멋진 시간을, 추억을, 양육의 지혜를 주신 주님과 선생님, 그리고 함께 해준 아이들과 어머님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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