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뮤직플라이 19기를 마치며

작성자 현준서준현서맘 날짜2018.05.30 조회수73

안녕하세요

3살 쌍둥이에 8살 큰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첫아이 아기때는  지방에 거주해 다니던 교회가 아기프로그램이 없어서 마트 문화센터만 주 2회씩 다녔었습니다.

둥이들도 뮤직플라이 개강전에 오감발달과 같은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싶었지만 통제 안되는 둘을 데리고는

민폐라고 주변인들의 만류로 집에서만 놀아주며 생활했습니다.

첫아이가 유아기때 언어가 늦은편이라서 제가 뭘 놓친건 아닌가, 둥이들한테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염려가 되서

어느 언어학자가 쓴 책을 읽게 됐었는데요,

저처럼 대다수 엄마들이 독박육아에 답답해 마트나 백화점 문화센터로 나가게 되는데

진열상품에 시각적 노출이 많이 되는 아이일수록 산만함으로 언어발달이 늦어진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만 생활하는게 힘들어도  위안 삼게 됐었어요..

지난 3월 영아부 예배시간에 뮤직플라이 신청서를 받아들고 참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과연 저 혼자서 아기들과 참여를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이 목사님께 여쭙기도 했었는데,

걱정하지 말고 엄마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중요한 시기에 아기들과 꼭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용기를 냈습니다.

아침에 첫아이 학교 보내고 둥이들 외출준비까지 몸은 힘들지만

저희 딸이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찬양 불러주며 마음만은 즐겁게 준비하게 됐습니다.

 

낯가림이 심해서 늘 노리개젖꼭지로 안정을 취하고

두 아기 모두 찬양시간에도 서있는  엄마 다리만 붙잡고 있어도 언젠가는 적응하겠지.. 하며 기다려줬습니다.

아기들도 이제는 프로그램 참여했던 모든 분들과 친구들이 낯이 익고 익숙해졌는지

너무나도 잘 웃고 율동도 열심히 따라하며 예배도 잘 드려서 더없이 기뻤습니다.

 

어린 아기들이지만 말길은 다 알아듣는걸 믿어주셔서 하나님 말씀 들려주실때도 한명한명 눈 마주치고

진실되게 전달해시는 목사님,

바쁘신 일상에 주일 교사 봉사, 셀리더,코치 등 맡으신 사명이 있으신데도 뮤직플라이 교사하시면서

아기들 케어와 진행까지 도와주셨던 선생님들. 너무나도 존경합니다.

그리고 함께 하셨던 어머니들..

아기 키우느라 참 많이 힘들고 아침에 준비과정에서 더 지치셨을텐데 끝까지 함께하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

특히 아기들 아플 때나,  평소에도 말은 못하고 한없이 울기만 할때  가장 힘드실꺼라 생각들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아기들 기질을 이해하며

어머니들 자신을 사랑하시면 건강한 몸과 사고로 일상생활이 한결 가벼워질꺼라 생각이 듭니다.

짧은 인연이었지만 모두를 위해 마음속으로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무엇보다 수업 받는 기간동안 아기들 아프지 않게 지켜 주시고

엄마로써 많이 부족했던 제가, 천사와 같은 선생님들 보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아 끝까지 함께할 수 있게 하심을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수업은 '화분 만들기' 였습니다.

봄이라는 계절 주제에 맞게 아기들이 직접 도구를 이용해 화분에 흙도 담아보고 화사한 꽃을

엄마와 같이 심어주니 무척 즐거워했었습니다.

다음학기는 가을인데 아기들한테 어떤 체험을 또 해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참 좋은 뮤직플라이 프로그램에 많은 성도분들이 앞으로도 같이 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_____^

제목 글쓴이 날짜

셀 방학을 보내며 

제니레이 2024.02.20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게 하신 주님

hjyjsmom 2024.02.17

모두 하나님이 하십니다

축복의통로가되길 2024.02.16

하나님의 빅픽쳐

하늘이룸 2024.02.15

만나가 주는 기쁨!

양지 2024.02.15

겨수밤바다.

미라클 2024.02.14

기드온! 기도온!

기드온 2024.02.13

하나님의 부르심 그 은혜

샤르르 2024.02.08

하나님이 지켜주신 평안

미라클 2024.02.07

인생은 아름다워

봄을기다리며 2024.02.06

오늘도 삶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

Junim 2024.02.06

온종일 대심방을 함께하며

그리스도의향기 2024.02.05

속히 이루리라!!

pop11 2024.02.05

약할 때 강함 되시는 주님!

11월 2024.02.02

언제, 어디 서나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기쁨나의기쁨 2024.02.01

섬김에 대하여

songsong 2024.02.01

친구의 구원을 위한 기도

민들레 2024.01.30

한 해를 open하는 대심방의 은혜

꿈가꾸기 2024.01.26

혹한기 훈련을 멈추어 주신 하나님

kjs 2024.01.25

오이코스가 믿음뿌리 잘 내릴수 있도록 돕게 하신 하나님

은혜가득 2024.01.25
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