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25기 해피스쿨을..마치며..

작성자 hanasori 날짜2018.06.03 조회수101

파랑반 김한별엄마 조은영입니다.

 

해피스쿨을 등록하고 다닌지 엊그제 같은데 수료식이라니 벌써부터 아쉽네요.

 

첫시간 가기전부터 기대가 컸었는데, 엄마도 아이도 기대이상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한별이가 엄마와 함께 가서 그런지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한별이가 좋아하는 전도사님의 인도로 시작된 해피스쿨 첫 시간에는 조금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안아달라고 떼쓰는 한별이를 보며, '다들 잘 참여하는데, 우리아이는 왜 이럴까?'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모르는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데도 울지 않고 잘 참여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회차가 더해갈수록 집에 돌아와 해피스쿨을 기다리며 점점 떼쓰는 것도 줄어들고 부모에게 순종하며 변화하는 한별이를 보면서, 재촉하려던 마음도 또 다른아이와 비교하는 마음도 없어지며, 잘  하고 있는데 엄마가 욕심이 많았구나~  하며 반성의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피스쿨 중반쯤 급하게 회사에 조기복직하게 되어 엄마의 빈자리로 아이가 기죽지는 않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할머니와 함께 하면서 또다른 유대관계가 형성 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자리를 도와 주신 파랑반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지리도 잘 모르시는 할머니에게 맡기는 것이 마음에 걸려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고민도 해결해 주셔서 오가는 길 돌아가는 길임에도 파랑반 은성이 어머님을 통해 차량으로 돕는 손길을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무한 감사드립니다.

 

해피스쿨 찬양시간에 배운 노래들을 집에서 기쁘게 따라하며 즐거워 하는 한별이를 보며, 아이가 이렇게 즐겁게 웃으며 매일매일을 보낼 수 있게 하심도 감사드립니다. 

 

엄마와 함께하는 해피스쿨은 아이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도 많이 성장하고 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잘할 때는 '칭찬'해주고, 부족할 때는 '격려'해주고, 언제나 '축복'해 주시는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게 하나님과 이룸교회 해피스쿨 덕분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해피스쿨을 수료하는 친구들 모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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