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아니다 더 크게 기도 해야한다!!

작성자 예진예서해나맘 날짜2021.02.24 조회수180

항상 은혜로웠던 자녀와 함께 새학년을 여는 특별새벽기도회!!

작년에 결국 온라인으로 드리면서 2년 만에 성전에서 맞는 특별새벽기도회라서 너무나도 사모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성전에서 아이들과도 드릴 수 있다고 하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어른들은 주일에 성전예배를 드릴 수 있지만 이룸아이들은 여전히 온라인으로 드리고 있던터라 울 막둥이는 교회를 느~~무~~~ 그리워 하고 있었습니다. 주일 날 밤에 다음 날 새벽에 교회서 예배 드리는데 가겠냐고 하니까 울 막둥이는 넘넘 신나했습니다. 그 새벽시간에 깰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꽁꽁 싸매고 업고라도 가리라 하는 마음으로 주일 날 밤을 보냈습니다.

 

4시 50분 알람소리와 함께 준비해뒀던 옷을 챙겨 입히고 졸린 눈을 하고 있길래 안으려고 했더니 벌떡 서서 걸어가는게 아니겠어요. 기특한 울 막둥이!! 언니들이 있었으면 같이 갔었을텐데 큰 언니는 문경으로 작은 언니는 미국으로, 새로운 학교 기숙사로 이미 떠났기에 같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니들 몫까지 막중한 임무를 가지고 교회로 향했답니다. 

 

보통 유아부에서 특새를 드렸었는데 본당에서 드리고픈 마음에 막둥이를 데리고 본당으로 향했습니다. 혹시나 방해가 될까 싶어서 재빨리 나갈 수 있는 끝쪽 의자에 자리를 잡고 예배가 시작되길 기다렸습니다.

 

카운트다운이 0:0이 되고 찬양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해나 이제 막 한글을 읽기 시작해서 스크린에 나오는 찬양 가사들을 떠듬 떠듬 읽어가며 찬양을 따라 부릅니다. 예전에 특새 데리고 올 때는 반은 잠에 취해 있었는데 언제 커서 이렇게 찬양을 하는지.. 하나님이 참 울 해나 기뻐하시겠다는 마음에 울컥울컥..

웅얼 웅얼 따라하던 찬양에서 유치부에서 배웠던 "나는 예배자입니다" 찬양이 나올 때는 아는 찬양이라고 목청이 터져라 부르는 모습에 또 한번 울컥!

 

 

언제 이렇게 큰 걸까요.. 영아부,유아부, 유치부를 거치며 마음이 쑥쑥 자라고 있던 막둥이를 그저 아이라고만 생각하고 나의 아이로 국한하고 키우고 있었던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부끄러워졌습니다. 목사님 말씀처럼 하나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시고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고 높이시는 분인데 내게 맡겨 주신 이 아이들을 내가 너무 과소평가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히 이번 특새는 새 학년이 된 아이들에게 만남의 축복을 주셨으면 좋겠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서 언니들인 예진이 예서가 GVCS라는 학교로 전학을 결정하고 예진인 문경으로, 예서는 미국 펜실베니아로 가게 되어서  아이들의 새학교 적응을 위해 기도해야겠단 생각만 했었습니다.

그저 닥친 앞만 보고 기도하는 부족한 엄마를 하나님은 "아니다 더 크게 기도 해야한다"고 마음의 울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를 하시게 하는 하나님.

내가 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 기도인것을 알게 하신 하나님. 

부족한 저를 기도의 도구로 쓰임 받게 하심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이번 특별새벽기도회는 뒷통수를 꽝 얻어맞은 듯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특새 하루 하루가 기대됩니다. 또 다른 어떤 마음의 울림을 주실지.. 무엇을 알게 하실지.. 부족한 저를 만져가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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