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내 마음이 확정되었습니다

작성자 girl2372 날짜2017.09.28 조회수230

 

셀클리닉날 간증을 하라고 하신 전도사님의 전화를 받고 순종하였지만

목사님들 앞에서 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보통 떨리는 일은 아니였습니다.

너무 보잘것 없는 나의 이야기를? 하는 생각에

즉시 응답한 제 마음은 나의교만 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간증은 나의이야기가 아닌

하나님의 이야기였기에 즉각회계하였고,

그 뒤에 오는 “ 주일설교시간과 리더모임에 간증했던 이야기를 또 쓰는건 넘 오버아니야?”

라는 생각에 또 답한 제 마음의소리는

내게 행하신 주님의일은 계속 흘려보내고

드러내고 전하는게 목적이었구나 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간증문을 작성하기전 기도하며

하나님 은혜가 제 글에 제한되지 않기를 구했고

글로 최대한 표현할수 있길 지혜를 구했습니다.

간절한 기도후 써내려간 간증문은 한번 막힘없이

써졌고, 그때의 은혜가 또다시 전해져서 

눈물과 콧물을 닦으며 뜨거워졌습니다.

셀클리닉 첫날 ... 간증시간...

덜덜 떨리는 손을 감싸쥐며 더듬더듬 읽어내려갔는데. 중간쯤 읽을땐 앞에 목사님들이

계셨다는 것보다 그때의 일들이 떠올라

마음이 뜨거워졌고, 마지막에 하나님께 드리는

내 결단이 쓰여져 있는 글에선 

정말 하나님께 고백하는 시간이 되었던것같았습니다. 

내 마음과 결단을 확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간증문은 글로 써졌지만 

읽어내려가는 순간 확정되었다는것을

느꼈습니다! 하나님은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깃털처럼 부드럽고 가볍게 저를 날게 하셨습니다.

5분정도 되는 간증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교구목사님, 영아부목사님, 전도사님, 스텝님,

코치님... 저를 격려해주시고 안아주시는데...

정말 하나님을 안는 느낌처럼 벅차고

든든하고 감사했습니다.

티끌만도 못한 저를 그 크신 목사님들 앞에서

고백하게 하신것도 주님의 은혜인데

그 많은 동역자님들이 저를 격려해주시고

함께 울어주시고 웃어주심에

아... 하나님 이시군요...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간증문을 쓰기전 제 교만과 의심을 바로 바로

깨우쳐 주신것도 성령님 이셨음을 떠올렸습니다.내가 가야할길과 해야할일들을 고백하게 하시고

나와 셀과 가정에 행하신 일들이 

모두 주님의 뜻과 은혜임을 , 하나님은 살아역사하심을 내 영혼과 마음으로 확정짓게

해준 귀한 시간, 잊지못할 시간이었습니다.

제 고백대로, 결단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할때

하나님은 저를 그렇게 살수 있게 도우실것임을

온몸과 마음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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