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쌍둥이 조이레 조이루의 엄마입니다.
패밀리홀에서 영상예배를 드리다가 아이들과 영아부에 처음 오던 날 새친구인사를 할때 , 3주후 등반을 할때도 쌍둥이를 양손에 한명씩 버겁게 안고 선물도 챙기며 분주했던 저의 모습이 보시는 분들도 힘들었겠단 생각이 듭니다.
남편이 직장일로 한달에 한번밖에 출석할 수가 없어 큰아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매주일 영아부로 씩씩하게 온 것은 아이에게 말씀을 먹이는 것이 내 집에서 편안히 밥을 먹이는 것보다 복되다는 믿음이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은 육아에 지쳐 지혜도 기도도 나오지 않을 때 엄마로서의 나의 부족함을 예배에 몸을 담가 기대고 싶었습니다.
내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도해주시는 목사님과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이 안심이 되고 든든한 마음이었습니다.
낯을 많이 가리던 이레이루가 예배를 드리며 점점 낯선 사람과 환경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찬양을 따라하고 말씀에 귀기울이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엄마로서의 저도 그 안에서 함께 잘 자라고 단단해진것 같습니다.
최근 몇 달간 다른 영아부친구들을 자꾸 돌아보게 되었는데 누워있던 아기가 앉고 앉아있던 아이가 서서 찬양율동을 조금씩 따라하고 걸어서 헌금을 하는 것을 보니 이레이루도 이곳에서 저렇게 성장했나보다합니다.
주일에 교회가는게 젤 좋다는 애들에게 왜?냐고 물어보면 “응~ 교회서 하나님 만날수 있으니까” 대답을 합니다
알아듣지 못하는 것 같아도 매주 예배를 통해 영아부친구들 마음에 예수님이 자리잡으시고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을 주심을 믿습니다.
좋은 곳, 하나님의 사랑이 있는 곳에 속해 있다는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느낄만한 여유가 생기니 갑작스러게 12월 마지막주가되서 영아부를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적절한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늘 눈높이에 맞춰 말씀 전해주시는 맘이 여리고 또 강하신 표목사님 감사합니다.
같은 엄마로 아빠로 영아부선생님이 되어주신 모든 선생님과 봉사해주시는 손길도 감사합니다.
주님이 주시는 깊은 평안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늘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네명의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아이의 신앙이 채워지는것을 가장 가깝게 지켜볼 수 있는 때가 영아부시절뿐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온전히 대예배를 드릴수 있다는 기쁨과 홀가분함보다 아쉬움이 더더 큽니다.
소중한 시절에 함께 예배드릴수 있었던 여기 계신 모든 영아부친구들과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영아부를 졸업하는 친구들은 영아부에서 받은 씨앗을 잘 품고 잘자라서 싹틔우고 꽃피우고 열매맺는 21세기 리더로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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