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정이 오래전 사업 실패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수중에 현금 50만원이 전부였고 큰 아들의 고등학교에 낼 학비로 쓰면 생활비 조차 없을 처지였습니다
그 때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건축헌금에 대한 소망을 주셨어요 ㅠㅠ
50만원을 건축헌금으로 드리면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었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놀라운 일은 그 다음 부터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순종했을 뿐인데
이틀 뒤에 ㅇㅇㅇ님께서 큰아이 장학금으로 50만원을 주셨습니다
그 뒤로 지금까지 대학4년간 각종 장학금을 받게 하시며 어려움 없이 부족함 없이 두아이 공부를 시켜주셨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이야기지만 그 때의 은혜를 잊지 못해 우리 아이들과 감사의 은혜를 나누며 우리가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그 때의 은혜를 나누며 성전건축 에스라기도회 기간에 건축헌금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마중물로 쓰여지고 믿음이 더욱 견고하게 세워지는 가정이 되길 소망한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7/23 주일 건축헌금을 드리고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더 많이 드리고 싶은 마음을 하나님은 아시니 마음에 소망했던 만큼 채울 수 있길 기도했습니다. 그 날 저녁 밤늦게 교회에서 돌아온 두 아들이 흥분된 목소리로 일찍 잠든 저를 깨우며 말합니다.
엄마~! 이거 받으세요 하나님은 정말 우리 가정을 사랑하세요!!
오늘 ㅇㅇ부 ㅇㅇ님께서 이걸 주셨어요!
어떤 선생님께서 무명으로 둘째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금액이 건축헌금으로 드린 금액과 같았습니다. 가정이 있으신 분일텐데... 어떤 마음으로 장학금으로 섬기셨는지 마음으로 전달되어 더욱 감사했습니다 오래 전 부터 마음을 주셨는데 그 때가 바로 그 날이었다는 것도 . . .
이런일을 무엇으로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아무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하나님의 은혜가 크고 놀랍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가정과 자녀들을 덮으셨습니다
아직 우리가정은 세상적 기준으로는 가난한것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안에서 부요한 가정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 경제를 회복 시켜 주시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배우는 시간이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멍에를 매고 가난하게 사는 법 낮은 자리에 서는 법을 배우는 시간입니다
아무걱정 없이 내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축복이 아니라.. .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이 이루어지는 삶이 축복이며 가난해도 부유해도 바뀌지 않는 삶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가운데 받은 은혜를 나누는 은혜의 삶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