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마음이 답답하거나 간구가 있을때 자주 중얼거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이니라. (레25:38)
이 말씀을 읽으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들은 공부를 잘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성실과 신뢰 .따스한 마음씨는 있는 편입니다.
군대 후배들이 휴가 나와서 아들에게 연락하면 몸살나서 누워있다가도 말쑥하게 차려입고 나가 짜장면 사주고 pc방, 당구장 접대를 해서
보내곤 하였습니다.
아이가 지방대학을 졸업하였다는 것과 다른 특이한 스펙도 없는지라 아이의 취업을 두고 오랫동안 기도하였습니다.
셀 예배때 기도제목은 1년이상 변함없이 아들의 취업이었습니다. 믿는 지인들에게도 취업 중보기도 부탁을 많이 하였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작정기도를 오랫동안 하였습니다.
취업을 하지 못해서인지 졸업도 아들혼자 하고 졸업 인증샷만 부모한테 보냈을땐 아들의 마음이 짐작되어 제 마음도 아팠습니다.
1차 서류에도 합격하지 못한 무수한 실패끝에 금년 3월 아들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오늘은 대기업 3차 면접, 내일은 중소기업 3차 면접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왔지요. 아이는 조금 흥분한 목소리 였습니다.
전화를 끊고 저는 아들에게 힘이 될만한 말씀을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편 121:1~2)
믿음이 없는 아들은 감사합니다로 화답을 하였습니다.
결론은 두 군데 다 합격하여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들이 결정을 할텐데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들은 중소기업으로 결정하였고 지금 3주째 출근하고 있습니다.
아들은 얼마전 인근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감사헌금도 드렸다고 합니다.
아들은 자신이 직장을 골라서 가게 될줄 몰랐다고 우스개 소리를 합니다. 학벌, 글발, 말발, 체격등의 외모로 아들을 본다면 합격선안에들기 조금 어렵습니다. 그러나 과정과정 중에 좋은 선배, 좋은 교수님등 만남의 축복을 하나님께서 주셨고 또 나의 머리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지 말자...라는 목사님의 말씀도 체감하게 하셨습니다.
1년 넘게 중보기도해준 셀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셀 식구 여러분......................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말씀에 의지하여 여러분의 기도에 힘 쓰겠습니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