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 김명현입니다.
평소에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주보에서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부모-자존감 업”이라는 프로그램에
주저하지 않고 신청했습니다.

아이가 자랄수록 소리지르는 날이 많아지고 화풀이까지 하는 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후회를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아이가 받을 상처를 예상하지 못한건 아니었지만 자존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자신감도 떨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자기 할 말을 못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나서야 저는 ‘그동안 내가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한거지?!!!”라는 생각과 함께 저를 돌이켜 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습니다. 착함과 순종을 강요받으며 거의 명령조인 부모님의 말씀에 제 생각을 한 번도 분명히 얘기했던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랬던 경험들이 저의 상처가 되고, 저를 누르고 지내다가 회복시키지 못한 채 아이를 낳고 기르니 아이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표출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사람의 눈치를 살피며 저의 꿈조차 강요받았던 저는 정말이지 자존감이 낮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자존감 업 프로그램’에서 사군자 기질 테스트를 받으며 낯선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회가 거듭될수록 그런 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주력했습니다. 나를 온전히 바라보는 과정에서 기쁨도 있었지만 감추고 싶었던 모습, 부정하고 싶은 모습이 많이 보여 피하고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조차 하나님이 창조하신 나의 일부이기에 담담하게 바라보고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두 아이의 자존감을 세우며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듣게 된 프로그램이었지만 지금의 저의 모습을 거짓없이 바라보고 저의 온전한 회복과 저의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두 아이에게 든든한 엄마, 감정에 솔직한 엄마, 공감해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나 자신을 사랑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아이들 또한 이런 저의 모습을 보면서 서서히 변화되어 갈 것이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이렇게 귀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주신 상담팀과 저를 존귀하게 창조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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