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회사 다닐 때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영양사였습니다. 매주 쉬는 날이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다녔습니다. 직장운은 어떤지, 배우자운은 있는지, 시집은 언제쯤 가는지, 한해동안 전체 운은 어떤지... 사사건건 두루두루 일만 생기면 점집을 찾아 다녔습니다. 결혼해서는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아니었습니다. 결혼 준비할 때부터 점집을 드나들며 궁합부터 시작해서 임신한 아이를 수술해서 낳을 건데 합이 있는 날짜와 시간을 알아보러 다니더군요. 심지어 남동생 사업에 투자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궁금하다며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 가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회사발령으로 헤어지게되고 몇년의 시간이 지나 그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너 요즘도 점보러 다니니?"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의 대답이 나왔습니다. "그런거 다 필요 없어. 내가 미쳤었지. 너도 하나님 믿어라 하나님이 최고야 !" 이게 왠일인가 싶었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부터 교회를 다니고 있었거든요. 얘기를 들어보니옆집살던 자매와 함께 주식투자를 했는데 자신이 추천해준 종목에 올인했다가 반의 반 토막이 났답니다. 옆집 자매는 남편몰래 전제산을 투자했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믿고 투자했던 자매가 하루아침에 길에 나안게 되자 너무 미안해서 함께 새벽기도를 다녔답니다. 날마다 눈물을 쏟으며 "하나님 저는 괜찮지만 저 자매를 꼭 회복시켜 주세요. 부디 돈을 다 회수할 수있게 해주세요ㅠㅠ" 점집과 무당을 찾아다니던 친구가 갑자기 교회를 찾아가 기도를 했다는 말에 저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길 몇달이 자났을까요? 새벽기도의 응답을 받았답니다. 자매는 잃었던 금액과 추가 수익을 얻게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나는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니고 내가 먼저 하나님을 알았는데 나의 믿음은 아직도 떡잎크기구나. 이친구는 예수님을 믿은지 몇년 안됐는데 이렇게 큰 믿음으로 나에게 하나님을 전할 정도로 성장했구나.그렇게 시작된 기도의 응답이 10년이 지난 지금. 이 친구는 선교사님들을 돕는 성부가 되어 있었습니다. 카톡 프사에도 "말씀하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입니다. 지금 이순간도 저는 그 친구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하나님은 먼저 된자인 저보다 나중된 친구를 먼저 사용하심에 샘도 났습니다. 나의 믿음이 게을러질 때마다 이 친구를 생각나게 하시고 또 다시 도전하게 하심에 오늘도 믿음의 동역자로 친구를 세워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새힘을 얻고 만나를 다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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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