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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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파이브업 순종을 마치고

작성자 binu1021 날짜2019.05.11 조회수119

저는 파이브업 9기 순종을 수료한 감사반 김하음 엄마입니다.

유아부전도사님의 권유로 파이브업을 신청할 때 까지만 해도 저는 천방지축, 맘대로 대장, 미운 4살의 연장선상에서 통제 불가능인 5세 딸을 의심과 걱정의 눈으로 보며 파이브업을 시작했습니다.

첫날부터 맘대로 대장인 저희 아이는 말 그대로 맘대로 돌아다니며 파이브업의 물을 잔뜩 흐리고 있었습니다.

앞에 나오는 시간에는 구석에 숨고 노래 부르는 시간에는 뛰어다니며 그야말로 순종치 않는 그런 모습만 보여주었습니다.

가정에서 드리는 순종 예배 시간에도 앉아 있질 못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싶다고 생떼를 쓰고 평소에는 읽지도 않는 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조르는 모습으로 일을 하는 엄마라서 그렇지 않고도 일주일에 순종 예배를 몇 번 드리지도 못하는 저의 마음을 더 힘들고 지치게 했습니다.

파이브업이 진행되는 2주차 까지도 아이는 이런 모습을 유지하며

“파이브업에서 뭐가 가장 재미있냐?”는 엄마의 질문에 “간식 먹는 것만 좋아!”하는 대답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저와 하음이, 그리고 함께 순종 예배를 드리는 아들에게도 순종에 대해 말씀하시고 싶으셨는지 정말 우리 아이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3주차부터 매일 매일 파이브업 언제 가냐고 물어보고 전도사님께서 보내주신 순종 노래와 말씀 노래를 틀어달라며 제 휴대폰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2주차까지는 제가 휴대폰으로 순종 노래를 틀어놓으면 도망가거나 시끄럽다며 일부러 다른 노래를 더 크게 부르곤 했습니다.)

그리고 늦게 퇴근하는 저에게 오늘은 일찍 와서 순종 예배를 드리자고 얘기하기도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순종한 점을 기록하고 노트에 쓸 때는 저에게 자기가 순종한 게 뭐냐고 물어보며 ‘하나님 말씀에 언제나 네네네, 부모님 말씀도 언제나 네네네’한 거냐며 순종 노래에 나오는 가사로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순종한 부분을 칭찬하니 엄마도 할머니께 순종하라며 저를 가르치기도 해서 온 가족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다가 파이브업 마지막 주에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어린이집에도 못가고 집에서 쉬고 있을 때 오빠에게 “오빠! 기도해줄래? 나 파이브업 가고 싶어!”라고 말해서 저와 아들이 하음이를 위해 이틀간 중보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드디어 열이 내리고 파이브업 마지막 시간에 교회로 가는 차 안에서 아이가 직접 듣고도 못 믿을 말을 하였고 믿음이 적은자인 41년차 모태신앙인인 엄마를 부끄럽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순종 어린이를 사랑하시네! 내가 벌써 나아서 파이브업 가잖아~!”

할렐루야~!!

5세 아이에게 체험적인 신앙을 경험케 하시고, 전능자이신 하나님께서는 능치 못함이 없다는 사실을 작은 머리로 깨닫고 고백하게 하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파이브업을 준비하시고 기도하시며 그 시간들을 통해 아이들 마음에 순종의 씨앗을 뿌려주신 천은미전도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감사반 선생님과 파이브업에서 헌신하신 모든 선생님들께도 또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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