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기 뮤직플라이를 끝내고^^

안녕하세요. 피아노반 이소유 엄마입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시작한지가 엊그제 같은 느낌인데 벌써 추운 겨울이 되고 두꺼운 옷을 입은 계절이 되고, 수료식을 하는 날이라니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소유한테 음악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신청을 했는데, 오히려 소유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저에게 더 좋은 기억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어색했던 오는 길이 익숙해지고, 소유도 월요일밤 잠들기 전이면 다음날 뮤직플라이를 가는 날이라는걸알고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잘 할까, 라는 엄마의 걱정이 민망할만큼 말씀과 음악 속에서 즐겁게 웃는 소유의 모습을 보면서 함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기도로 중보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어서 무사히 마지막 날까지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피아노반 친구들과 어머니들과도 함께하는 시간도 즐겁고 힘이 되었습니다.

10번의 시간을 마무리 하고 나니, 왜 다른 교회 분들도 찾아와서 참여하시는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소유와 여기 함께한 모든 친구들의 삶이 주님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는 삶이 되길 기대하며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