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마더와이즈를 알게 된건 극동방송을 통하였습니다 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코너를 들으며 함께 기도하면서 우리교회도 마더 와이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차 교회에서 마더와이즈 강좌가 생겨 반가운 마음도 잠시 셀예배 시간과 같아 사모하는 마음만 있고 참석하지는 못하는 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았었습니다 그런던중 올해는 셀가족들의 개인적인 이유들로 셀예배를 오후에 드리게 되었고 이때다 싶어 마더와이즈를 신청했습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온 첫시간부터 나에게 있던 쓴 뿌리들을 건드려 주시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이 잘못 살아왔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그동안에 세상은 내 자신이 중요하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고 그래서 남편보다 내가 먼저였고 자녀보다 내가 먼저였습니다
하지만 마더 와이즈를 하면서 성경은 정 반대인 것을 깨닫고 돌아보니 늘 뒷전이였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하나님의 말씀에 거꾸로 산 것에 대한 회개의 마음이 들었습니다
결혼 17년 차로 10년이 넘어서면서 부터는 서로에 대한 실망감에 더 이상 기대할 것 없이 같은 공간에 있는 듯 없는 듯 살고 있던 우리 부부....5년 전쯤부터 주님께선 이건 내가 원하는 가정이 아니라고 계속 싸인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에게 순종하는건 죽기보다 싫어 버팅기고 있었습니다
마더와이즈를 하며 남편이 그토록 바라고 원하는" 권위"라는 단어가 나오자 반감이 생기며 존경할 만한 구석이 한 군데라도 있어야 존경하지...권위는 남이 세워주는게 아니라 마땅한 행동을 했을 때 우러러 나오는 것이라고 외면하려고 하는 순간 나는 구원받을 만한 자격도 은혜받을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구원해 주셨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무릎꿇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손수건 선물을 주라고 숙제를 내 주시자마자 사단에게 넘어져 남편과 싸워 몇일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숙제는 해야하는데 죽기보다 먼저 말걸긴 싫은 제게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제사를 그의 목소리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아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 말씀으로 다시 무릎꿇게 만드시어 남편에게 편지를 전달할수 있었습니다
또 발마사지 숙제를 내 주셨을땐 우리 가정에서 이런 그림은 상상할 수도 없었기에 차일 피일 미루다 전날 스팀 타올을 걸쳐만 놓고 부리나케 사진만 찍어 조장님께 전달하였습니다 이렇게 엉터리라도 순종하려는 모습을 좋으신 우리주님께선 그것도 순종으로 쳐주셨는지 4월 마지막주 쯤 큰아이 중간고사 기간이였습니다
중간고사 3일 중 마지막날 아이는 늦잠을 잤고 매일 데려다주던 남편은 그날 따라 일어나질 않았습니다 아이가 서둘러 준비를 하면서 “아빤 왜 이런날은 안일어나!! ” 하며 원망섞인 짜증을 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피곤한건 알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늦게 일어난 니 잘못이지 그게 왜 아빠 탓이냐며 평소에 아빠가 데려다주는건 감사하게 생각해야할 일이지 당연하게 생각해야할 일이 아니라며 니가 시간에 맞춰 일어났어야지 하며 아이를 나무라며 보냈습니다
남편은 일어나 씻고나오면서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습니다 저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남편을 쳐다보았습니다 다른때 같았으면 애 버릇 나빠지게 해놓고 이럴땐 왜 안데려주냐며 자길 잡아먹었을 텐데 오늘은 애들 앞에서 자기를 높여줘서 너무 고맙다고 니가 정말 많이 변한거 같다며 오늘은 100점 짜리라고 감동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보너스를 주고 나갔습니다
남편을 보내고 나서 어리둥절 해서 가만히 앉아 생각하니 주님께서 일하고 계셨음을 깨달았습니다
같은조 자매님들께 “복종”이라는 단어가 너무 거슬린다고 내게 그 단어가 평안하게 다가올수 있도록 기도요청은 했지만 아직 자신이 없고 납득이 않가서 남편에게 복종하게 해 달라는 기도는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나를 만지시고 계셨습니다 남편을 세우려고 억지로 애쓰지도 않았고 어떤의도를 두고 아이한테 한 말도 아닌데 하나님께서는 저도 느끼지 못한 사이에 제 마음을 만지셔서 그런 말이 나오도록 하셨던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일에는 내 힘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다는, 그래서 그것이 은혜인 것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삶을로 다가왔습니다
또 이번주 아이들에게 그동안 엄마가 아빠를 무시했던 것 마땅히그래도 되는건줄 알았는데 하나님이 잘못한 거라 하신다고 하나님이 명하신것이니 엄마도 그렇게 노력할거라고 또 너희들에게 마땅히 가르칠 것을 가르친다며 밀어 붙인 신앙훈련이 사랑이 없고 엄마의 욕심만 있던 신앙훈련이였음을 고백하고 그동안 잘못된 엄마의 모습을 용서해 달라고했습니다
마더와이즈 종강을 앞둔 주일 우리 부부는 크게 다투었습니다 아니 싸웠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습니다
하필 종강을 앞두고 이게 뭐람....쉽게 회복될수 없을것만 같았습니다 이마음으로 종강시간에 참석하기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맘이 무거워 졌습니다 화요일 아침...아이들이 학교에 간후 남편은 저에게 와서 자기가 너무 큰 잘못을 저지른거 같다고 ...여태 그게 맞는건줄 알았다고 ...너한테만 잘못이 있는건줄 알았다며 눈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너를 볼 자신이 없고 하나님을 볼 자신이 없다며 이젠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나님이 이제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살도록 하시는거 같다고 흐느껴 웁니다....그 순간 전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나를 만지신것만이 아니라 남편에게도 일하고 계셨음을 !!!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할수 있도록 남편의 힘을 빼셨습니다 전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마더와이즈 수료식에 참여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가정을 만지신 9주의 시간들이 머리속에 지나갔습니다 모든 자매님들이 흰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가정에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빛으로 살겠다는 선서를 할때 우리 모두가 천사같았습니다

여전히 일하시고 계시며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하셔서 상황을 바꾸시어 마더와이즈를 시작하게 하신것도 늘 제 순위에서 밀려있던 가족들의 소중함을 알려주시고 그 가정을 말씀 위에 세우시길 위한 하나님의 프로젝트 였음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마더와이즈는 끝나가지만 우리 부부의 과제는 지금부터 시작일 것입니다
매번 순탄하지 않겠지만 성령하나님께 때마다 시마다 지혜를 구하여 남편의 돕는 배필로써 남편의 필요에 촟점을 맞추고 남편에게 자발적인 사랑의 순종을 할 수있길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부모로써 예수님께 꼭 붙어있어 말씀을 심어주고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 훈육의 선물을 줄 수있길 소망하며 내가 받은 은혜를 오이코스들에게 흘러보내 저처럼 가정에서 남편때문에 자녀때문에 힘들어할때 도움이 될수 있는 사람으로 예비하셨음을 믿고 섬길수 있길 소망합니다
온전히 은혜받을수 있도록 매주 수고로 섬겨주신 표 목사님과 스탭들께 감사드리며
5월 가정의 달 마지막주 우리가정에 형언할수 없는 기가막힌 선물을 주신 항상 나의 해결사가 되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리며 앞으로우리가정을 만져주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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