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들

저는 일한다는 이유로 아이와 깊이 공감해 주지 못하고 시간을 함께 하지 못한게
미안하고 아쉬워서 주님안에서 아이와의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해피스쿨 문을 두드렸습니다.
평소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어서 해피스쿨과 병행할 때 혼란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오히려 엄마와 함께 보내는 시간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서 은혜안에 잘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해피스쿨 초반엔 선생님과 눈도 안 마주치고 좋아하는 영역만 관심을 보이며
다른 부분엔 집중을 못하고 엉뚱한 짓을 해서 속상하고 당혹스러웠는데
이제는 선생님 품에 와락 안기며 칭찬받길 좋아하고 “해피스쿨 가자”하면
벌떡 일어나 저를 재촉하기도 합니다.
“엄마, 우리 기도하고 출발하자”며 두손을 모으고 예배가 시작되면 엄마품에 안겨 함께 기도하고,
찬양시간엔 무조건 무대로 달려나가 친구들과 함께 율동하고 전도사님 말씀에 귀기울이며
믿음이 자라가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족을 주셨어요 시간에 만든 클레이작품을 보며 “하은이 가족이야”해서
뭉클하기도 하고, 초록반 친구들 사진에 꼴라쥬 한 것을 아빠에게 보여주며
그날 해피스쿨에서 있었던 일들을 아빠와 나누기도 했습니다.
해피스쿨에서 배운 찬양과 율동으로 저희 부부를 웃게 만들고,
교회를 즐거운 곳으로 생각해서 교회 오는 것을 좋아하고
유아부예배도 씩씩하게 혼자 잘 드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수업 때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는 것 같아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아이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 속에 조금씩 자라고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은혜 가운데 해피스쿨 행복하게 잘 마치게 해 주심을 감사드리며,
23기 해피스쿨 친구들 모두 하나님의 기쁨이 되며 하나님을 닮은 걸작품으로
잘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제각각의 아이들 사랑으로 품고 기도해주신 전도사님과 선생님들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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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