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지 않는 남편과 결혼을 하였습니다.
결혼약속을 지키기 위해 10년을 함께 출석하기만 했던 남편의 영혼구원을 위해 늘 기도 드렸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저희가정은 예배를 드린 주일 오후가 유일하게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운동하기를 원했고 저는 반대를 하다가 목사님 설교말씀을 듣던 중 허락의 마음을 주셨고 세상모임이 아닌 교회족구를 권유하여 등록하였습니다. 그곳에서 남편은 집사님들의 권유와 분위기에 이끌려 10년을 자격이 되지 않는다며 거부했던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그렇게 한걸음씩 교회안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해 세례를 받게 하심에 감사드렸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셀리더의 권유를 받고 두렵고 부족했지만 주님의 계획하심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작년 초 목사님 설교말씀을 듣던 중 남편도 셀예배를 드리게 하고 싶다는 마음을 주셨고 셀박람회를 통해 남성셀을 일방적으로 신청을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남편은 남성셀의 연락을 받고 거절하지 못한 마음에 참석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을 주신 주님의 인도하심에 저는 또 감사드렸습니다. 그곳에서 세상 사람들과 다른 나눔을 경험하였고 남을 위한 중보기도가 인상 깊었다며 셀예배에 빠짐없이 나가고 있습니다. 남편은 성경말씀을 조금씩 궁금해 하기 시작하였고 우리가 믿는 주님을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리더님이 권유했다며 아침마다 중보기도를 하고 말씀을 읽고 출근하는 변화되는 모습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되어가는 남편의 모습에 저는 하나님께 더 간절히 기도하고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좋고, 나눔이 좋고, 목사님 말씀이 좋아 다니기는 하나 아직은 믿음이 없는 남편을 위해 저는 남편의 믿음성장과 주님이 깊이 만져주시고 만나주시기를 셀 집사님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기도를 하면서도 혹시나 고난과 어려움을 통해 남편이 주님을 만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올 7월 남편사업에 생각지 않았던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남편 힘으로 감당하기에는 버겁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새벽예배를 드리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던 남편은 처음으로 주님께 상황과 형편을 온전히 맡기며 본인의 기도했습니다. 남편은 하나님 뜻대로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며 저를 위로하며 담담이 이야기 했습니다. 과정속에서 아픔은 있었지만 기도한 대로 잘 해결해 주셨고 남편은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렇게 힘겨웠던 일이 지나고 어느 날 남편에게 노력하지도 않고 계획하지도 않았던 좋은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힘들었던 만큼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신일인 것 같다고 고백하며 감사하였습니다.
한주의 시작인 월요일 새벽과 마무리인 금요일 밤을 예배로 드리겠다며 남편은 저의 손을 이끌고 예배당으로 향합니다.
저희는 오늘도 또 다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하나님과 이루는 꿈” 매일밤 기도회에 나와 기도합니다.
저희의 고난을 더한 축복으로 채워 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시고 우리의 삶을 계획하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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