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 어린아이 수준의 믿음이 있습니다. 이제 막 자라나는 믿음입니다.
저의 남편은 깊은 신앙생활을 하다 냉냉해진 상태이구요.
그래서인지 제 마음에 남편의 모습이 못마땅했나봅니다. 기도제목의 처음은 항상 남편의 믿음회복이었습니다.
남편은 주일 예배만을 드리기를 윈합니다. 저는 셀예배는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금요예배, 새벽예배도 드리고 싶고요. 하나님이 이런 저에게 지혜를 주십니다. 저는 5살 3살 두아이가 있습니다. 육아가 힘들어 남편이 항상도와주는 편인데 한번씩 회식을하면 제가 잔소리를 엄청했었습니다. 잔소리뿐 아니라 그에 대한 보상으로 토요일에는 저에게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보냈었습니다. 처음엔 쇼핑도하고, 영화도보고, 그냥 즐기기에 바빴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 자유시간을 교회예배로 바꿨습니다. 혼자 금요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중예배당에서 기도의 시간을 갖기도했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회식 두번한 주간에는 제가 두번의 외출대신 한번으로 하되 남편과 아이들도 같이 예배드리자고 했습니다. 사실 거절을 염두해두고 한 제안이었는데 남편은 뜻밖에 승낙했고 이달 초 온가족이 같이 교구 특송도 드리고 금요예배를 드렸습니다.
전에는 남편이 회식을하고 늦게 오는날이면 어김없이 저의 잔소리로 집안 분위기는 엉망이 되었었는데 이제는 또 예배를 갈 수 있겠다싶어 남편에게도 쓴소리 안하게되고 저도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변한게 아니라 저를 변화시켜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저의 이런 변화는 분명 남편에게도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됩니다. 이것이 모두 주님의 계획이시겠지요. 남편에게 5살, 3살 두아이를 데리고 이번주 새벽기도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을 했더니 남편이 우스갯소리로 그럼 회식을 또 해야겠네 하네요.
시간이 지나 다시 돌이켜 보면 이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고 하나님의 뜻에따라 선하신 방향과 때에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고자 하심같았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 계획안에 제가 도움이 되는 아내였으면 좋겠다고 기도합니다. 남편의 신앙회복은 아직도 진행중이지만 이 과정이 전과는 달리 하나님과의 대화시간이고 교제시간인거 같아 기쁩니다.
우리 가정을 열심히 돌보아 주시는 주님 오늘도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ivory | 2024.04.16 | 24 | ||
shinrai | 2024.04.15 | 41 | ||
choice | 2024.04.14 | 68 | ||
Chloe | 2024.04.13 | 79 | ||
지혜123 | 2024.04.11 | 78 | ||
gofoyo | 2024.04.10 | 76 | ||
grace | 2024.04.09 | 125 | ||
그리스도의향기 | 2024.04.09 | 81 | ||
pop11 | 2024.04.08 | 75 | ||
faentina | 2024.04.07 | 94 | ||
qnfdudn | 2024.04.06 | 83 | ||
Tov1 | 2024.04.04 | 183 | ||
기쁘미 | 2024.04.02 | 108 | ||
페리도트 | 2024.04.01 | 96 | ||
Chloe | 2024.03.31 | 65 | ||
choice | 2024.03.30 | 62 | ||
매알주님께 | 2024.03.28 | 60 | ||
주님사랑 | 2024.03.27 | 43 | ||
민들레 | 2024.03.26 | 60 | ||
shinrai | 2024.03.25 | 79 |
2017 ⓒ Erum Church.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Stephen Information Co.,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