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기쁨으로 은혜를 간증하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7년 전 오이코스로 이룸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가족 구원의 소망을 품게 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 찬양 드립니다.
하나님을 모르던 제가 이룸교회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삶이 변화하기 시작하자, 저를 구원하여 주셨듯 가족들 역시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음의 가정으로 거듭날 것을 믿고 아이와 함께 매일 자기 전 기도하고 있습니다. 5년 전 가장 먼저 저희 언니를 구원하여 주신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 저희 시어머니를 인격적으로 만나 주시고, 친정 어머니를 주님의 자녀로 서게 하셨습니다.
하지만 남편을 예배의 자리로 인도하는 것은 늘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특히 남편은 처음에는 제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달가와하지 않았고, 한 집에 살기에 함께 주님의 은혜와 역사하심을 경험하면서도 교회에 가자는 말이 나오면 이혼이라는 말까지 서슴치 않았기에 남편의 전도는 늘 어렵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제가 아닌 주님의 역사임을 알기에 저는 매일 남편의 구원을 위해 묵묵히 기도하였습니다. 중보기도의 능력을 믿기에 항상 셀 예배와 섬기는 사역부서에 내는 기도제목 1번이 남편의 구원이었습니다.
기도를 통해 주님은 오이코스를 섬기듯 주님의 사랑으로 남편을 위해 기도하고 섬기라는 마음을 주셨고, 쉽지 않고 늘 부족하나마 역사하실 주님을 믿고 나아가기에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변화하는 남편을 경험케 하시니 감사했습니다. 고비가 있어도 주님께서 저를 낮추게 하시고 그로 인해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풀어주셨습니다.
늘 남편의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했는데, 작년부터는 주님께서 기도제목을 '올해 안에 남편을 예배자로 서게 해 주세요'하고 바꾸셨습니다. 저는 주님의 역사하심을 믿기에 희망이 생겼고, 아주 가끔 남편에게 교회에 나오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면할 용기도 주셨습니다. 12월이 되어도 남편은 교회에 나온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저는 왠지 남편이 머지 않아 교회에 나올 것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12월 둘째 주 쯤 남편이 '나 예배만 나가보는 게 어떨까 해'하고 먼저 저에게 이야기해 주었고, 그 다음주 주일부터 지금까지 함께 교회에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영아부 사역으로 함께 예배 드릴 수 없고 30분을 빨리 나와야 하는데도 함께 예배 자리에 나오고 출근하는 날도 예배 드리고 출근하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주님은 살아계시고 믿음으로 역사하심을 경험케 하시니 감사합니다. 남편을 믿음의 제사장으로 세우실 주님께 감사찬양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