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그러므로 감사, 그럼에도 감사!!

작성자 bluelove 날짜2019.10.26 조회수258

하나님께 받은 세가지 선물이 있습니다.

 

소녀가장으로 힘들게 살던 저의 모든 걸 보듬어주고 결혼해준 남편이 첫번째 선물입니다.
시험관 시술을 받으려 병원에 갔는데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선고를 받고 모든걸 내려놨습니다.
기적과도 같이 결혼 6년만에 생명을 주셔서 건강한 딸을 낳았습니다.
너무나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태중이름도 실명도 '하은'인 딸이 두번째 선물입니다.
마흔넷에 얻은 귀한 아이라 남편의 온 관심은 아이중심이었고, 늦깍이 엄마라 힘든데 매사에 질책하는 남편이 미웠고 마음의 벽만 쌓여 갔습니다.

남편과의 갈등과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심신이 고단하던 때에 셀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4w가 뭔지도 모르고 온통 한풀이만 했던 저를 받아준 고마운 공동체 였습니다.
셀에서 받은 은혜가 커서 리더로 순종하게 됐고 지금까지 오게 하셨습니다.
이십대에 예수님을 만나긴 했으나 무늬만 크리스천이었지 부끄러움이 많은 날들이었습니다.
리더의 시간을 살면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시작됐고 새로운 삶을 세번째 선물로 주셨습니다.

 

남편이 18년간 다닌 회사를 지난해 6월에 그만 두었습니다. 그동안 흘린 땀의 수고와 노력을 세상은 귀히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소모품처럼 느껴지게 하는 처우에 화가 나기도 했지만 남편은 새로운 배움의 길을 나섰습니다.
남편은 제가 주일만 교회를 가기 원합니다.
휴직 중이라 긴장이 풀린 남편의 아침기상이 늦어진 틈을 타 007작전을 방불케 하는 40일 새벽기도가 시작됐습니다. 전날 미리 새벽기도 셋팅을 해 놓고 1부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까치발로 40일 기도를 마쳤습니다.
배움의 기간이 끝나면 취업이 될까 불안함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실업급여 기간이 끝나갈 무렵 취업이 되게 하셨습니다. 저희 가정에 새로운 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갈급함으로 예배의 자리에 나아갈 때마다 남편과의 충돌이 잦아졌고 관계는 점점 더 악화됐습니다.
얼마 전 저의 운전 부주의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작정 새벽기도 첫날 남편이 기도하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냐며 적당히 믿으라고 언성을 높였습니다.
네 은혜가 족하니 받은 은혜로 삶을 살라는 깨달음을 주셔서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됐습니다.
남편 출근한 후 성전에서 기도하고, 작은 방을 깨끗이 정리하고 그곳을 성전삼아 기도했습니다.


마더와이즈 지혜 중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의 강력한 창조의 영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 앞에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제한하고 살아왔는지 회개의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남편과 동네산책을 하며 오랜만에 손을 잡았습니다. 저희 부부에겐 정말 어메이징한 일 입니다.
하나님이 은혜의 햇살을 비추시니 오랜 마음의 벽이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었습니다.

 

쉰에 사회초년생이 된 남편을 기도로 응원하며 저희 가정에 구원의 문을 활짝 여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허락하신 형편안에 집을 정리하고 교회 근처로 옮겨가려 합니다.
시세차익을 노리고 집을 매매하려 한적도 있었으나 하나님께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기도를 거두었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옳은 삶을 살도록 기도의 방향을 바꾸어 주시고 저희 가족 화목하며 살도록 마음을 하나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보니 남편과의 관계도 현실의 부족한 삶도 이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1~33)

 

9월부터 셀가족들의 기도제목을 매일밤 10시에 함께 중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믿은지 얼마되지 않은 a집사님은 은혜의 햇살을 받아 반짝입니다.
예배 중에 '너희가 나를 택한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이 말씀을 듣는 순간 하나님이 집사님을 택해 주셔서 믿음을 가질 수 있었구나 깨달아 알아졌다고 하셨습니다.
내년 5월에 복직해야 해서 전철 가까운 곳에 T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어하셨는데 원하는 곳에 옮겨가게 하셨습니다.
B집사님은 가정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도할 때 마다 채워주시고 교회 앞 L아파트로 옮겨가게 하셔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은혜를 구하니 은혜를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십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마18:19)


이 가을 저희 가정과 셀에 하나님의 베스트플랜으로 함께하시며 풍성한 감사로 채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직 응답되지 않은 것도, 응답하신 것도, 거절하신 것도 하나님의 뜻하심이 있음을 믿으며 감사합니다.
현재의 고통과 고생을 후일 웃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바꾸어주실 은혜의 하나님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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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