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직장 셀가족과 함께 하는 기도

작성자 강신혜 날짜2018.11.05 조회수199

 

저희 셀은 교회에서 비교적 먼 지역에 있는 셀로,

셀 가족 중에는 꾸준히 나오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오래되었지만 큰 갈등 없이 셀 예배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변함없이 예배의 자리를 지키고 계신 집사님들과 하나님 덕분임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저희 셀의 리더로 바통을 이어받아 몇년이 흘렀는데,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봤을 때 당당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함께하는 기도에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셀리더로 세워진 초기부터, 셀가족들이 셀예배에서 함께 기도할 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많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 최근에는 오이코스의 남편 이직 문제를 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오이코스는 최근에 둘째를 출산하였습니다. 그리고 첫째는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합니다.

그런데 최근 남편이 직장에서 권고사직을 받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이 병원 진료도 많이 다니면서 정밀 검사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가정의 경제적인 부분이 

더 채워져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오이코스 분은 아직 어린 아이들의 육아를 고려하여 남편이 집과 가까운 곳에 직장을 얻길 바랬고,

또 경제적으로도 전 직장과 큰 차이 없이 더 좋은 조건으로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도제목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셀은 그 기도제목을 받고, 셀 예배 때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회에 나와서, 또 생활 중에 생각날때마다 수시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오이코스에게도 전화해서 성전에 나와 자신의 입술로 간절히 기도를 올리길 독려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말씀을 듣고,

그럼 셀에서 대신 더 기도에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약 2주 뒤에 기쁜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전 직장은 지하철로 출퇴근이 왕복 3시간 이상 되는 먼 곳이었는데, 이제 가까운 광교 지역으로 이직이 결정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리고 더 기쁜 소식은, 전 직장보다 높은 직급과 대우를 받고 직장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항상 좋은 것을 주시는 분이심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우리의 기도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또 우리가 기도했기 때문에 기도 응답임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했습니다.

11월 중순부터 새로운 직장에 나가야 되는데, 그때까지 결정의 번복이 없길, 그리고 좋은 동료들과 즐겁게 일 할 수 있기를

계속하여 기도 중에 있습니다.

 

또 감사한 것은 그 오이코스도 기도제목 나누는 것에 대한 어려움이 없이,

자신의 일을 같이 기도해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남편과 함께 교회에 등록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직은 남편이 교회에 더욱 마음이 열리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역사하셨으니, 남편의 마음도 주장하셔서 하루빨리

오이코스와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고 찬양하는 시간이 오길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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