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가정 날개 없는 천사

작성자 minyong 날짜2021.03.11 조회수356

남편이 외국계회사에 근무하면서 연봉과 복지가 좋았기에 저는 두 아들과 어려움  없이 16년간 걱정없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회사가 M&A되면서 남편은 이직을 생각한다고 하더니 갑자기 미래를 생각해보니 취업이 아닌 사업을 시작할 때 라며 사업을 해야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사업하고는 거리가 먼 성격의 사람이기에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이 다시 생각해 보라며 남편을 만류했지만, 남편은 16년간 근무한 같은 직종의 일이 아닌 평소 취미로 하던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업 시작으로 월급쟁이로 살 던 저는 무언가를 붙잡는 심정으로  21일간 다니엘 기도를 시작하게 되었고, 기도하면서 남편의 사업번창이 아닌 나의 신앙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결혼 초 까지는 주일 예배는 무슨일이 있어도 드려야 했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하지 않다 생각되면 욕을 먹어도 하지 않던 제가 남편의 월급이 올라갈수록 자유로움을 빙자한 편안함에 익숙해 졌고, 주일 봉사가 아닌 여행지를 검색하며 신앙인이 아닌 종교인의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여행스케줄에 맞쳐 교회나가는 시간이 적어져도 잘못된 걸 깨닫지 못하는 저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 모습을 돌아보며 회개 기도를 하려고  하니 기도조차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때 직장생활로 쉬고 있던 셀을 코치님의 도움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셀예배를 통해 그동안 멈쳐있던 나의 신앙이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들어가게 된 셀 리더님은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서 기도로 하루를 마감하며 말씀안에 사는 진짜 오직 예수만 바라보시는 신실하신 집사님 이셨습니다. 예전 같으면 인생 참 답답하게 사신다....라고 생각 할 정도의  리더님의 모습이 오히려 얼마나 아름다워보이던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주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리더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은 다 하려 애쓰며 힘써 순종하였습니다. 셀예배참석, 만나, 기도, 주일성수.새벽기도.....그러면서 저는 물질로 풍족 했을 때 보다 감사가 많아졌고, 2년동안 수입이 없는 남편을 오히려  믿고 의지하며 가장으로 가정에서 최고로 높여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열심히 하는 아빠의 모습을 존경하며 응원해 주었고, 사춘기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커 주었습니다.

 

사업이라는 걸 처음 하다보니 어려운 일이 많아 기도 할 일이 참 많았는데도 코치,리더, 셀가족이 시간을 정해 기도해 주셨고, 기도하는 것마다 주님은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제가 몸이 아파 기도하기 힘들면 약도 사오시고, 밥까지 사다주시며 저보다 먼저 성전에 나가 기도해 주시니 코치,리더님 덕분에 힘들어도 기도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신앙이 없던 남편도 그냥 무작정 기도하는것이 아닌 지원사업발표, 창업지원금서류심사, 진흥원계약 시간과날짜에 맞쳐 기도해 주시는 집사님들을 보며 기도 덕분에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것 같다며 하나님이 계신것 같기도 하다는 고백을 하며 집사님들은 정말 날개 없는 천사라며 감사했습니다.

아이들도 집안의 어렵고 힘든일을 함께 공유하며 기도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늘 챙겨 맛보라고 주시는 집사님들을 보며, 아이들도 집사님들을 날개 없는 천사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날개 없는 천사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남편은 겸임교수가 되어 대학에서 강의도 하게 되었고, 사업은 코로나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고3인 아들도 본인이 원하는 최고의 대학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면 내가 구한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잘못 구하면 바르게 고쳐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남편의 신앙이 그동안의 일로 판타스틱하게 주님 곁으로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생기면 기도제목을 주며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것 만으로도 주님께 감사드리며,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남편의 마음도   움직여 주실 것을 믿고 기대하며 모든 영광 주님께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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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