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15년전.....

“나는 미영이하고 작은엄마가 제일싫어”5남매형제들과 자녀들까지 이십여명이 모여있는 저녁식사 자리에서 술에취한 작은오빠의 손가락은 나를 향해 있었습니다. 교회에 다닌다는 한가지 이유였습니다. 예수를 믿느니 자신의 주먹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방법대로 세상을 살았던 작은오빠가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뇌실이 얇아져 있다가 막혀서 뇌수를 빼는 뇌실외배액술인데 출혈위치가 좋지 않아 언제 심정지가 와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라는 위급한 상황이었습니다 현제 일이 바빠서 엎드려 기도할수 없었던 저는 함께 중보해줄 지체들이 필요 했고,셀톡방과 중등부목사님과 교사톡방 그리고 함께 중보기도하는 지체들에게 기도요청을 하였고 중보기도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연락받은 주현철목사님과 조현명목사님께서는 바로 전화주셔서 기도해주셨습니다.

 

제가올린 기도제목은

(이름은 임국규 57세이고 예수님을 믿지않고 자신의 기를 믿던사람입니다 예수님믿고 구원받는 기회가 주어지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코로나상황으로 면회도 안되는 상황에서 한달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던 오빠가 요양병원으로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요양병원 들어가면 이제 얼굴도 못볼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아니면 예수님 전할 시간이 없겠구나 ...오빠 손잡고 꼭 기도해주고 싶었습니다. 3월6일 주일 중등부1부예배를 마치고 조현명목사님께 상황을 말씀드리니 복음전하는 발걸음이라며 사역이라고 기도하자고 하시며 기도해주셨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요양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중에 어떤상황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상황을 다스리시는 주님의 도우심과 저 또한 담대함이 필요했습니다. 그런 마음상태에서 조현명목사님의 기도는 저에게 성령충만함을 주기에 충분했고 운전하며 끊임없이 상황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조현명 목사님께서 올리신 중등부 톡방기도제목입니다

(임미영선생님 오빠되시는 임국규님 이제 퇴원하시고 요양원으로 옮기십니다. 내일 옮겨가는 과정에서 임미영선생님께서 곁에서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읽어주시고 복음을 전해주시려합니다. 좋지 않은 몸상태라서 제대로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평소 복음에 부정적반응이셨지만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들을 수 있는 귀와 마음을 열어주시도록, 반드시 구원의 이름 예수 붙잡고 천국자녀로 거듭나도록 함께 기도부탁드립니다. 또 안타까운 심정으로 함께 기도하고 계시는 임미영선생님과 가족들을 하나님께서 위로해주시고 새 힘 더해주시기를 바라며 기도해주세요.)

 

오빠에게 다녀와서 올린 톡입니다

(사랑하는 선생님들 그리고 목사님!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달동안 중환자실에 있었던 오빠가 장기전에 들어가며 요양병원으로 오늘 들어갔습니다.

어제 기도요청한데로 오늘 기도할수 있는 시간이 있을까 염려 되어었고 환자를 만지지 말라고 하여 기도할수 없거나 오빠가 못알아 볼까봐 많은 생각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오빠손잡고 기도할수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서 오빠 많이 사랑하신다고 말하고 치료 간구기도와 주기도문, 사도신경을 순차적으로 기도해 주었습니다 아멘 하려면 잡은손 꼭 힘주라고 하니까 힘을 주었습니다.

모두 목사님과 선생님들의 중보기도로 담대히 사람도 많은 곳에서 큰소리로 할수 있었습니다

이제 일하실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대하며 일하심을 보기원합니다

생각나실때 계속적으로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나를 알아보고 눈을 깜박이는 신호와 잡은손을 통해 힘을 주며,의사표현을 하고,예수님을 믿으면 아멘 하라고 했을 때 힘주던 오빠의 손길이 아직도 느껴지는 듯 합니다 그곳에 있던 많은 사람들과, “환자 만지면 안되요” 라는 담당자의 말조차도 병원이 울리도록 큰소리로 외치는 저의 기도소리에 모두가 저를 건들지 못하는 상황으로 몰아가는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주님을 영접한 오빠는 요양병원에 들어간지 3일만에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코로나 상황으로 하루 늦은 장례가 시작되며 오남매중 네째였던 나는 장례절차또한 기독교장으로 하자는 의견조차 낼수 없기에 영정사진앞에 차려진 제사상을 보면서도 속으로 기도할 수밖에 없었고 위로차 전화주셨던 주현철목사님께서 장례시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줄수 있으니까 연락하라는 말씀에 네 알겠습니다라는 답변만 드린상태로 장례가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재로 달려와주신 표순옥목사님과 마더와이즈팀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셔서 저를 가운데 세우시고 손을 얹고 장례일정과 위로와 복음을위해 기도해주시고 가셨는데 이때 제 마음에 담대함이 들어왔습니다 뒤이어서 바로 중등부에서 조문차 도착한다는 톡을 보는순간 가슴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하며 밖에 나가서 조현명목사님과 선생님들을 맞았습니다 “목사님 조문하시고 가족들 있는데서 기도해주세요”라고 요청을 드렸고 목사님과 선생님들 조문하는동안 저희가족들은 다모여 둘러서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조카와 올케와 형제들과 인사를 마치고 유가족위해 기도해주시고 식사하시고 가시고 난뒤 큰조카가 저에게 다가와“고모 왜 찬양은 안불러요” 어...불러도 괜찮아? “그럼요”

 

조현명목사님과 중등부교사들 다녀 가시고 난리가 났습니다 작은조카가 기도가 너무 좋았다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또 모든식구들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문경옥전도사님께 전화들 드렸고 주현철목사님께서는 금요대심방과 철야예배가 있는 가운데서도 혼자 8시에 오셔서 예배인도를 해주셨습니다 모든가족이 다모여서 예배를 드렸고, 이예배를 통해서는 큰오빠가 너무좋았다고 합니다. 저는 그소리를 듣고 용기를 얻어 가시는 목사님께 화장예배와 안치예배 큐시트를 부탁드렸고 이후로 보내주신 예배시트로 제가 인도하며 예배로 장례를 마쳤는데 예배마다 잘 모르는 찬양을 제가 1절 부르면 2절은 조카들도 오빠도 따라서 불렀습니다 조용히 경건하게 장례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님은 시간마다 다르게 큰오빠와 조카들에게 은혜를 내리셨고 모든 식구들또한 합류되어 평안가운데 지나갔습니다.

 

화장터에서 화장하는동안 작은조카가 저에게 다가와 작은고모 너무나 감사합니다 큰위로를 받았습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는 예수님을 전하며 교회를 가라고 하였고 지금은 교회 등록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저녁예배드리러 교회가고 있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얼마전 친정엄마 기일이 있었습니다 제사로 드리던 큰오빠 가족이 추도예배로 기일을 보냈습니다 올케언니가 믿음의 고모 때문에 큰오빠도 예배드림이 얼마나 좋은지를 알게 됐다고 감사하다고 합니다

 

2주전 49제날 조현명목사님께서 예배시트를 주셔서 제가 인도하며 예배를 드렸는데 기도자 순서를 큰오빠가 하였고 끝나고 난 뒤에는 형제들이 돌아가며 순서지에 있는 기도를 소리내어 읽고 아멘까지 하면서 예배를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5일장으로 조금 긴 장례를 치르며 오빠의 가정에 복음이 들어갔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시기 위해 목사님들과 셀가족,집사님들 또 중등부 선생님들 또 다른 동역자들에게 많은 중보기도를 하게하시고 작고 연약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일하심을 보게 하시고 영광돌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위로받아야할 연약한 가정에 교회 사랑하는 지체들의 방문으로 예수님의 사랑이 넘치게 들어갔고 복음이 싹이트기 시작했습니다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며 지금도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으시며 나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간 함께 기도해주신 중보기도팀과 동역자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하여 주님은 우리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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