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불신자는 아니지만 지난 몇 년동안 교회를 멀리하고 예배에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함께 일하는 믿지 않는 동료들의 영향이었는지 하나님은 안 계신것 같고, 예배의 자리에 나와 앉아 있는 것이 자신에게는 시간 낭비인 것 같다며 더이상 예배를 드리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교회를 떠난 것이 거의 십년이 가까와 오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저희 가정의 1번 기도제목은 항상 남편의 믿음 회복이었습니다.
작년의 경우 연말까지는 꼭 남편이 교회 나오게 해달라고 작정까지 하며 하나님께 때 쓰듯이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연말이 되어도 남편은 교회 나올 생각이 전혀 없었고 저는 많이 실망하며 하나님께서 이대로 남편을 포기하시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올 초 남편의 갑작스러운 이직이 결정이 되어졌고 이 과정 중에서 남편은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보게 되었고, 자존심도 많이 상하고 그동안 내색은 안했지만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나 봅니다.
그러면서 남편의 마음에 예배를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고 지난 3월부터 다시 매주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 내내 남편의 이직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도 해야 했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으로 좋은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도록 인도 하셨습니다. 이것이 제 기도에 대한 응답의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6개월이 채 안되어서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해서 저는 너무도 놀라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뜻이 남편의 이직과 성공이 아니라 다른데 있었음을 곧 알게하셨습니다.
비록 회사는 예전과 비교할 수 없는 작은 회사로 이직해서 어찌보면 실패한 것 처럼 보일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대신 남편을 예배의 자리에 다시 세워주셨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을 회복하게 하셨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직장과 연봉에 있지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오랫동안 남편의 회복을 위해 기도해 왔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너무도 더뎌서 지치고 힘들었는데 그래서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건가 의심하게 될 때에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고 계셨습니다.
지금도 우리 가정을 위해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기대하고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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