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남편이 실직했던 일이 있은 후, 저희 가정의 첫 기도제목은 늘 남편과 직장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남편은 동료들과 2년여 동안 연구하던 일이 좋은 성과가 나와서 회사매출과 이익창출에 기여를 하게 되었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타부서가 일에 개입하면서 실적의 대부분을 가져가 버렸고 남편과 동료들은 사기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올해 승진대상이어서 영어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아 저에게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좋은 성과를 내고도 승진조건이 안되서 밀려나면 남편이 너무 힘들어할 것 같아서, 셀가족들에게
기도제목을 내놓고 지난 가을부터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2달후 첫 영어시험에서 2단계 높은 점수로 통과하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의 도우심임을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연말 조직개편이 다가오면서 또 마음을 조리게 하는 말들이 들려왔습니다.
가뜩이나 부족한 부서원을 타부서로 빼간다는 말도 있고, 부서를 이끌던 남편을 다른 곳으로 보낸다는 말도 있고...
불안해 하던 남편이 직속 임원에게 다른 회사를 알아보면 어떠냐는 말까지 들었을 때는, 의지했던 상사의 말에 남편도
어찌할 바를 몰라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편은 2017년 축복의 말씀 카드 이야기를 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마 19:26)
이 말씀을 주신 이유가 있을 것 이라고...
저는 또 셀가족들에게 기도제목을 내놓고, 조직개편에서 남편 부서와 개인에게 영향이 없도록 인도하실 것을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조직개편에서, 남편은 승진을 하고 부서원들은 모두 그대로 남았으며,
남편에게 이직을 이야기했던 직속임원은 다른 지역의 사업장으로 발령받아 기러기아빠 생활을 끝내게 됐습니다.
남편의 승진축하 꽃바구니가 집으로 배달된 것을 보며.... 감사에 감사가 넘쳤습니다.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간구한 기도 그대로 응답하시고, 사람의 생각을 뛰어넘어 모든 일을 선하게 인도하신 좋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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