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은 같은반 친한 친구를 전도하고 싶다며
작년부터 여러번 친구를 교회로 초대했습니다.
기도하며 주일마다 그 친구에게 연락을 해서 함께 교회에 가자고약속 시간을 정하곤 했습니다.
저는 그런 아들이 너무나 대견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번번히 약속은 깨졌고
친구를 교회로 인도할수 없었습니다.
어떤때는 친구를 만나기로 하고 기다리다가 뒤늦게 못온다는 연락을 받아 예배시간에 늦은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그런 아들을 보며 점점 마음이 힘들어졌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올겨울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던 어느날도 제 아들은
주일 오전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며 집을 나섰고
추위에 밖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만나지 못한채
몸이 얼어서 실망스런 얼굴로 교회에 갔습니다...
분명 주님이 기뻐하시는...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혼구원의 사명이지만
저는 제 아들이 안쓰럽고 속상한 마음에
아들에게 말했습니다...넌 할만큼 했다..이제됐다..
그런 저의 말에 알았다고 했지만
아들은 여전히 기도하며 주일이 되면
또 친구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약속이 깨질때마다 속상해 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며
친구를 초대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며,
내아이의 수고가 마음 아파
그만하라고 말했던 제 모습이 하나님 앞에 죄송하고
또 어른으로써 엄마로써
부끄러운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둔 주일..
하나님께서 아들의 기도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드디어 친구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렇게 친구와 함께 처음으로 예배를 드렸고
처음엔 밖에 서있기만 하면 안되냐며
이번 한주만 예배 드리겠다던
그 친구는 또 교회에 오겠다며 기쁘게 돌아갔습니다.
할렐루야~!
아들의 기도가운데 함께하시고
예배를 통해 역사하신 놀라운 주님~~
때로는 상처를 입고 손해를 보더라도
이땅에서 사는동안 멈추지 말아야 할일... 그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셨습니다!
저또한 부끄러운 제모습을 깨닿고
또다시 새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기도에 응답하시고
저에게도 믿지않는 가족들과 오이코스들의 영혼구원에 대해 새로운 도전의 마음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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