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사역 그러므로 감사

작성자 최인진 날짜2019.10.31 조회수198

저는 4년차 리더입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3년을 함께 했는데 리더가 세워지지 않는 문제로 리더로써 느껴지는 한계를 갖고 시작했습니다. 분명 제가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고 계속 리더를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하나님께 물어보며 응답해 달라고 매일 새벽에 기도했습니다. 그렇게 묻고자 시작된 상반기 셀예배 가운데 하나님은 방황하는 셀가족을 붙잡아주시고 매주 드리는 예배 가운데 눈물로 고백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이런 고민을 셀가족에게 오픈했고 예배가 끝날때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리더가 세워지고 마음 상하는 일 없이 분셀하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 한 셀가족이 저의 마음에 보이기 시작했고 그 셀가족은 제일 나이가 어려서 힘들거라고 생각했던 분이었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방학중 토요 새벽기도를 작정하고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라면 꼭 리더로 세워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기도했음에 담대한 마음으로 하반기 시작전 약속한 자리에서 조심스럽게 리더 얘기를 꺼내는데 안그래도 자신도 리더에 대한 마음을 주셨고 순종할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남편, 친정엄마, 친구에게 모두 물어봤더니 다들 순종하라는 답변을 받아 그러면 하나님께 자신이 순종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은 선택하신 사람을 리더로 세우시는 일을 하셨다는 것이 감사하고 놀라운 응답이었습니다.

 저희셀은 셀예배를 드리는 날에는 10분전에 모여 꼭대기 층부터 내려오면서 가정마다 기도하고 준비한 전단지를 꽂으며 축호전도를 하고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힘들었지만 습관이 되자 다들 10분전에 모이기 시작해서 같이 전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전도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지만 오이코스와 교제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6월 셀예배때 지금 내가 예수님께 순종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눔 가운데 저는 리더로써 부끄럽지만 오이코스 교제를 통한 전도라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다같이 다른 셀가족 중보기도와 오이코스 기도를 하며 한 달반정도 남은 힐링세미나와 셀러브레이션데이를 준비하는 성전 릴레이 기도와 매일 밤 9시 기도를 권면했습니다. 다들 감사하게 요일을 정하고 나머지 요일은 제가 채워가며 성전에 나와서, 밤 9시에는 제가 보내는 알람과 같은 기도문으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둘째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축구모임, 숲체험 등에 참가하며 엄마들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했는데, 숲체험에서는 아이들은 가고 여자아이 엄마와 단둘이 얘기를 하다 자연스럽게 교회에 다니는지 물어보게 되었는데, 미션스쿨을 다녀서 그때 예배드려보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다시 교회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선뜻 용기가 나질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 소개하며 힐링세미나에 초대했습니다. 2주 후 힐링세미나에 같이 가다가 벌써 우리교회에서 예배드렸다고 하는 소식에 감사했습니다. 축구모임 하는 엄마들 처음 모이는 날에 우연히 얘기하다가 교회에 관심을 보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교회 오셔서 같이 예배드려요했는데, 그 모임 3주후에 아이가 몇부 예배를 드리는지 물어왔고 6월 첫주부터 빠짐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셀럽에 초대해서 함께 나누는데 그 자매는 교회를 다니다가 결혼하고 하나님을 잊고 있었는데 가정에 문제가 생겨 자기도 모르게 하나님께 이 문제를 해결해주시면 교회에 꼭 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해결되었고 그 시점에 저를 만나 바로 교회에 나와 주일예배를 빠짐없이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셀럽에 초대한 두자매는 등록의 결실로 중보기도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언젠가 수요 예배때 담임목사님께서 오이코스 전도는 하나님이 나에게 축복을 더해주시기 위해 준비해주셨다는 말씀이 마음에 남아 기억하고 있었는데 정말 교회에 나올려고 준비하던 두자매를 만나게 하심은 저희셀 가운데 준비하신 축복을 주시는 거구나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셀가족들과 합심해서 기도한 결실을 응답으로 보여주심에 함께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나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민했던 리더로써의 사역은 상반기에 하나님께서 새로 3명의 셀가족을 붙여주셔서 배가하게 하시고 그 가운데 리더를 세우셔서 분셀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의 생각과 그 마음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기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주신 사명임에 감사하고 더 성실하게 순종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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