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를 계획한 2년동안 1년의 공백기와 2번의 유산과 수술...
첫째도 한 번의 유산을 겪은 후 출산 하였기에 둘째 마저 이런 시련을 왜 자꾸 주시는지 원망했던 시간도 많았습니다.
"하나님, 또 유산되면 저 바닥까지 내려갈지도 몰라요 .." 라고 원망섞인 기도를 하며 마지막이라고 마음먹고 다시 임신을 준비한 끝에 둘째 아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기뻤던 마음도 잠시, 둘째 아이에게 소이증이 있다는 의사 소견을 듣고.. 저희 부부는 또다시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변의 건강한 아이만 생각나면서 "왜 우리 아이에게..."란 생각을 하며 하염없이 울며 제발 청력에는 이상없도록 해주시라고 기도하고 양가 부모님 및 주변 분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 드렸습니다.
절망속에서 기도하며 퇴원하는 날 난청검사에서 양쪽 귀 모두 이상없음을 전달 받았습니다.
아이를 통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건강이 당연한 것이 아닌 주님이 주신 큰 축복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는 주님이심을 잊고 작은 일에도 한없이 무너지는 나약한 저에게 귀한 새 생명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남편도 이번 기회를 통해 소이증을 비롯하여 생각보다 많은 수의 장애인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지원, 나아가 비전(삶의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아이 귀가 조금만 작게태어나도 이렇게 마음이 무너지는걸 보며 인간은 정말 연약한 존재라는 것, 하나님만 의지해야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오늘도 저희 모두의 기도를 들으시고,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시기 위해 계획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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