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 하시면 해야지. 못할 이유가 있어?”
재작년 12월, 셀리더 권면을 받고 주저하고 있던 저의 마음을 순종의 마음으로 돌리게끔 한 남편의 말입니다. 그럼 더 열심히 기도의 제단을 쌓겠지 라는 마음이 순간 들어 한 말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니, 그 마음은 곧 저와 더욱 친밀해지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었고 그 마음을 저에게도 은혜로 부어주셨음을 느낍니다. 소심하고 연약한 저의 성향과 부족한 능력으로는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주님은 아셨기에 주님을 의지하도록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코칭셀 집사님들과 셀가족들과도 함께 기도제목들을 나누며 기도해나갔습니다. 기도노트를 살펴보니, 하나님은 작은 기도 하나 하나에 선하게 응답해주셨습니다. 그 중 만나가 쉽지 않았던 제가 매일 만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묵상과 기도를 담대하게 셀가족과 나눌 수 있게 된 것은 정말 은혜이고 놀라운 변화입니다. 모든 예배와 기도와 사역의 자리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강권하여 주셔서 그 시간들을 주님이 함께 하시는 기쁨와 소망으로 채워주셨으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가정을 위한 기도에도 응답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남편은 제 옆에서 기도해주며 협력하는 든든한 동역자가 되었고, 올 1월에는 회사에서 원하던 부서로 이동하여 주님 의지하며 맡은 일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작년 중학교에 입학한 아들은 무사히 1학년을 보냈고 사춘기에 접어들어 아이가 예민해지면서 저랑 감정적으로 부딪히던 것도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과정에는 물론 어려움과 아픔도 따랐지만, 주님께 구하며 나아갈 때 결국에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가정과 셀과 오이코스를 위한 아직까지 응답되지 않은 기도제목들은 더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시니 이 또한 은혜입니다. 주님과 친밀해지는 너무나도 축복된 시간들을 허락하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의 앞으로의 삶의 여정에도 주님께서 함께 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그릇으로 빚으시고, 저의 삶에 계획하여 놓으신 주님의 일을 신실하게 이루어 가실 것을 믿고 기대합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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