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직장 1% 확률에 대한 믿음

작성자 IloveJesus 날짜2018.01.25 조회수181

좀 느지막히..감사한 마음을 잊지않고자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2017년 11월초반..신랑은 사업수주를 위해 기도부탁을 해 왔습니다.

제가 이룸교회와서 2015년등록하며 신앙생활 한 후 3번째 기도부탁이었습니다.

하반기에 계속적으로 올라오는 사업들이 수주되지 못하고 부러지는 상황속에서 불신자 신랑은 내심, 그전에 기도부탁했을때 응답받았던 것을 기억해 내었나봅니다.

사업수주 결과가 나던 날, 신랑은 현관앞을 나서며 " 기도했어??"하며 던지듯 저에게 확인을 했습니다. 제가 얼버부리자 "안했고만~"하며 그대로 문을 열고 회사로 향하였습니다. 그날 오후 카톡을 통해 " 또 안됐다"라며 실망한 남편의 얼굴이 보이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알아~" 저는 대답했습니다.  그날 새벽도 여전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간구했을 때 이미 마음에 안될것을 예감하여 미리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얼버부렸던 저의 행동을 해명하고 동시에 더 크고 좋은 것 주실거라는 위로를 하였습니다.

며칠 후, 진짜로 더 큰 사업이 있음을 알게되었고, 전 이 기도제목을 셀가족과 리더모임에 기도제목으로  올렸습니다.

먼길을 출퇴근하며 그 사업을 준비해 가던 신랑은 처음엔 자신만만 하더니 제안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는 계속해서 불안해했습니다. 경쟁을 하는 회사가 생각보다 훨씬 더 월등히 준비한 것 외에도 발표자가 그 업계에서는 장사꾼처럼 말을 잘하여 넘볼자가 없는 이미 정평이 난 사람이라 하였습니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싸움처럼 묘사했습니다.

제안발표를 한 그날 금요일, 이제껏 10여년을 함께 살면서 그렇게 힘든 표정과 낙심한 신랑의 모습을 처음보았습니다.

결과 발표는 월욜에 있었으나 이미 대략의 점수는 나왔다며 수주되지 못한 속상함과 그동안의 노력이 무산된 채 엄청난 무게의 짐에 짓눌려 했고, 다 내려놓고 싶다며 저의 위로조차 거절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이 이 일을 뒤집어 주십시오. 이 상황을 바꾸어 주시지 않으시면 안됩니다.

 믿지 않는 신랑에게, 기도부탁한 셀가족에게 기도가 응답됨을 보여주셔야 합니다."라고  전 더욱 기도했습니다.

할렐루야~!

역시...좋으신 하나님, 미쁘신 하나님!!

월욜일 결과 발표를 미뤘다는 소식이 전해져 왔고 다음날 2017년 마지막 산상기도회를 참석한 후

사업이 수주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사화복의 주권자, 모든 것의 주권자되신 하나님께서 또 해주셨음을 찬양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직도 믿지 않는 신랑이지만 그 신랑에 가랑비에 옷젖듯 그렇게 믿음이 들어감을 느끼는 그 순간임을 확신했습니다.

내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렇게 일하시는 주님이 넘 고마웠습니다.

기대하는 것 만큼 이루어주시는 하나님. 이미 99% 아닌 상황을, 1%의 확률을 가지고 믿음으로 견디게 하시사

판을 뒤집어 주시는 그 주인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2017년을 감사의 해로 올려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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