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고 마음 먹으면 한 시간 두시간 공원을 걷고, 산에 올라 다니던 것이
당연했는데
지난 주 부터 발목이 아파오며 집안에서도 쿠션있는 슬리퍼를
신지 않고는 걷기가 부담수러워지며
선선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책도 운동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름엔 더워서 안 걷고, 바쁠 땐 시간 없어 못 걷고,
시간 이 날 땐 쉬고 싶어 안 걸으며 미루던 시간들이 생각나며..
당연한 것은 없는 건데.. 노화가 오고..
시간이 갈 수록 할 수 있는 것 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많아지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주님 볼 수 있는 눈이 아직은 건강할 때 주의 말씀을 많이 보겠습니다.
허리를 세우고 앉아 기도 할 수 있을 때 더욱 기도 하겠습니다.
오이코스를 섬길 수 있는 힘이 있을 때 더욱 섬기고 예수님을 전하겠습니다.
발목 아픈 것을 통해 감사하지 못한 시간들을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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