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기타 다시 세우시는 주님...

작성자 사슴 날짜2019.06.12 조회수187

어찌 보면 긴 시간이라 할 수 있는 16년의 세월을 한의원에 근무하면서 정말 최선을 다하여 일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부족한 점이 많았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의 재미도 느끼게 되어 마치 내가 일의 적임자인 것처럼

느껴질 만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리하여 원장님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고, 한의원 일만큼은 자신감이

생겨서 오랜 시간 한의원에서만 일하게 되었습니다.

 일에만 메달리다 보니 아이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도 제대로 참석할 수 없었고 집안의 크고 작은 모든 행사를

멀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때에는 그 일이 내게 맡겨진 일이었고 또 할 수밖에 없는 상황과 형편이었습니다....

 

그렇게 쉼 없이 앞만 보며 달려 온 세월. . .

그런데 올 초부터 저에게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왼쪽무릎이 아프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오른쪽 무릎까지 너무 아파서 더 이상 근무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께서 정성을 다해 여러 가지 치료를 열심히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차도가 보이지 않더니 결국은 연골이

파열되어 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맘속에는 "내가 아니면 한의원이 잘 돌아가지 않을 텐데....하는 생각과 함께 하루 빨리

회복하여 한의원에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이었지만 모든 일들이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셀 집사님의 소개로 정형외과에서 진료 받고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조금씩 회복하는 과정에서 폐렴으로 인한 심한 기침과 가슴 통증으로 여러 날을 고통 속에 견뎌야만 했습니다.

지금도 건강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그 동안 모든 일들이 내 힘과 내 능력으로 이루어진 거라고 착각하고 판단하고 생활해 왔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이시라"(잠언16:9)

 

올해부터 리더의 직분을 맡게 되어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하여 말씀과 묵상, 기도, 아침마다 셀 식구들과

만나를 나누는 은혜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입원과 시술 등으로 리더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셀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부끄럽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번을 기회로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보다 일을 더 사랑하였고 주님께 드리는 시간보다는 세상 일에 더 열중하였으며 내가 정한 시간표대로 

일과 가정을 우선시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매사에 근심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며 때로는 내 자신을 변명하고 합리화하면서 살았고  바쁘고

힘들다는 핑계로 기도하지 못했으며 하나님 보다는 내 자신의 힘을 더 믿고 의지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주님 이제야 깨닫습니다!!!

주님의 한없는 사랑을 받으면서 그 사랑은 알지 못하고 살았던 시간들을 회개합니다.

지금은 걷는 것이 불편해서 모든 예배에 참석이 어렵지만 조금 더 나아지면 모든 예배에 참석하여 예배에

중점을 두는 생활과 더 나아가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영육이 강건해지고 더욱 감사가 넘치며,

어느곳에서 무엇을 하든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도록 하겠으며,

오직 주님의 장막에 거하는 자녀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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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has not left me alone,
for I always do what pleases him [John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