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잘 다니던 직장에 갑자 기 사표를 던지고 다른 직장으로 옮기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새 직장의 입사 날짜를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새 직장에 입사하고 이틀 되던 날 저녁
" 저와는 맞지가 않는 것 같아 그만 두렵니다." 하던 아들의 말이 경솔하고 원망스러운 마음 가득하여 한 숨이 절로 나왔습니다.
좀 더 기도하며 신중하게 살펴보고 알아보았어야 하는데 ......
이미 엎질러진 물 주워 담을 수도 없고 갑자기 백수가 된 자신을 원망하며 부모에게 미안함 가득하여 어깨가 축 처진 녀석을 보며
"그래, 새로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겠지? 함께 기도하자" 라고 하며 다독이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선 자녀였는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무엇을 했었는지? 돌아보니 내 삶의 편안함과 안일함으로 잠시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 못하였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쉬는 죄, 말씀을 가까이 하지 못 한 죄, 주의 뜻을 좇아 살기 원하나 세상을 사랑한 죄...
“주님 회개하오니 불쌍히 여겨 주소서.”
쉬고 있던 새벽기도 제단을 쌓게 되었고, 쉬고 있던 말씀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녀를 위한 어미의 기도가 소홀했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셀 가족들에게도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중보기도에 힘썼습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에 새로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과 계획을 기대하며 기도하던 터에 한 달여 지나 새로운 직장의 문을 열어 주시어 일하게 하시고, 돕는 손길을 붙여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일터로 향하게 하시니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 곳에서 귀하게 쓰임 받고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터 되길 기도합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 4: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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