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응답

하나님의 기도응답, 간증을 다 함께 나누어요

내적치유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작성자 ERUM 날짜2022.05.26 조회수204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저는 대학시절 사랑하는 어머니를 여의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 아버지마저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직은 부모님이 곁에 계셔줘야 할 것 같은 나이인데 고아가 되어버렸네요. 
나이를 이렇게 먹어도 가끔은 부모님의 따뜻한 목소리, 아니 그 뒷모습만 바라볼 수 있어도 위로가 될 것 같은 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어버이날이었던가요? 참고로 제 생일은 어버이날 하루 전 날입니다. 제 생일이 다가올 무렵이었습니다.

출근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어버이날 행사를 한 모양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축하 편지에 답하시는 "고맙다 내 아들", "자랑스럽구나 내 딸아" 이 말들을 듣자니 저는 앞으로 더이상 듣지 못할 말들이라는 생각에 울컥했습니다 출근길 차 안에서 주님께 서럽다고 오래 울었던 것 같습니다.

 

전 부모 없는 고아에 더 이상 부모로부터 듣지 못할 말들....
곧 생일인데 부모님께 더 이상 생일 축하도 못 받을 것이고,

힘들어도 '힘내라'

잘해도 '니가 자랑스럽다'

못해도 매를 들고 혼내주시는 부모님이 없는 제 처지가 왜 그리도 슬펐을까요.
주님만은 저를 멀리하지 마시고 제 부모가 되어달라고, 이 불쌍한 고아를 주님만은 내버려 두지 말아 달라고 기도아닌 투정을 부리며 출근을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제 생일이었습니다. 전 그날 놀라운 주님의 깜짝 선물을 받았습니다. 
제 투정을 들으시고, 제가 평소 아니 평생 받지 못해 본 생일 축하 인사와 선물을 그날 다 받았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 모르는 사람들을 다 동원하셔서 제게 생일 축하를 해주셨는데요

평소 4-5명, 많으면 10명 남짓에게 생일 축하를 받던 제가 100여명쯤 되는 많은 분들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성령께서 주시는 감동이라 하나님이 하신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잠 못 이룰정도로 계속 된 축하 인사들을 통해 "아들아 생일 축하한다. 내가 너의 부모이며, 네가 외롭지 않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라고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올해도 역시 하나님은 제게 과분한 생일 축하를 많은 사람을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평소 연락 한번 한적 없던 많은 사람들과 낯선 이들이 제게 축하 인사말을 해주고 선물을 해주는 이 일들은 결코 제 능력과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저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시는 주님.

저의 눈물과 아픔에 귀 기울여 주시고 언제나 부모처럼 제 곁에 함께해 주시는 주님! 
놀라우신 은혜에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비록 부모없는 저지만 주께서 제 곁에 계시니 전 외롭지 않고 행복합니다.

주님을 의지해 오늘도 나아갑니다. 못난 저 힘내봅니다. 

예수님 고맙고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크고 놀라우신 주님의 사랑을 이웃과 나눕니다. 주님께 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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